Cocktail Tales 4화 | 이탈리아 대표 ‘아페롤 스프리츠’
Cocktail Tales 4화 | 이탈리아 대표 ‘아페롤 스프리츠’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승인 2023.10.0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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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의도: 음주에 관심을 가지는 대학생들이 집에서도 간단히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홈 칵테일 레시피를 공유하고, 술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Cocktail Tales: 칵테일 이야기 

 

ANN : 김지윤

PD : 신창하

 

지윤: 안녕하세요, 여러분 여기는 홈 칵테일 전문 바 저는 바텐더 ‘쉐리’입니다. 여러분들은 지친 하루의 끝을 어떤 식으로 마무리하시나요? 저마다의 방식으로 오늘도 고생한 자신을 다독이며 마무리하시겠지만, 이제부터 맛도 색도 다양한 매력을 가진 칵테일에 빠져보시는 건 어떠세요? 일상의 고단함을 칵테일 한잔에 털어버리는 거죠. 바텐더 쉐리가 집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칵테일 제조법과 술에 관한 이야기를 알려드릴게요. 그럼, 오늘의 Cocktail Tales, 칵테일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지윤: 안녕하세요. 여러분, 다들 오늘은 어떤 하루를 보내셨나요? 오늘은 유독 더 힘들고 지친 하루를 보낸 탓에 마음을 달래 줄 술 한잔이 필요하진 않으신가요? 혹은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그 끝을 맛있는 칵테일 한 잔으로 장식하고 싶진 않으신가요? 그런 거라면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집에서도 간단히 뚝딱 만들 수 있는 칵테일 제조법을 알려드릴게요. 저희 Cocktail Tales에서 매번 맛있는 술과 안주를 함께 만들고 술에 관해 이모저모 이야기도 나누는 유익한 시간 가져보자고요. 오늘도 저희 라디오를 찾아주신 게스트분이 계시네요. 그럼 네 번째 영업의 게스트분의 사연도 같이 읽어보아요.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대학교 2학년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청소년 시절에는 딱히 취미도 없고 사회의 흐름을 따라 살아가던 사람들 중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남들 다 가는 대학교를 진학하고 새로운 사람과 새로운 사회생활을 하던 중에 꾸미는 것에 재미 들여 종류별로 옷을 사고 취미활동에 돈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욕심이 커지면서 옷을 사는 데 쓰는 돈의 영역이 저도 모르게 커지는 것을 뒤늦게 보았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이러지는 않았습니다. 학기중에는 용돈벌이로 주말에 알바도 하고 방학에는 본가에 내려가 버는 대로 저축을 했습니다. 하지만 단기로 버는 금액을 보아하니 푼돈 같고 이참에 써보니 그에 대한 욕심은 점점 커지기만 하네요. 제가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이 과연 일반적일까요? 오늘은 아르바이트로 번 돈을 옷이 아닌 칵테일 한잔 마시며 제 생각을 가꾸는 시간을 가지고 싶네요. 

 

지윤: 우리 네 번째 게스트분의 사연을 읽어보니 개인 가치관이랑 연관이 있는 것 같아요. 내가 우선시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생각보다 자신을 충족시키지 못 하는 경험은 누구나 할 수 있죠. 잘 찾아오셨습니다. 제가 게스트분의 복잡한 마음을 정리해 줄 칵테일 한 잔을 만들어 드릴게요. 오늘 제조할 칵테일 한잔은 바로 ‘아페롤 스프리츠’입니다! 본격적으로 제조에 앞서 재료부터 소개해 드릴게요. 우선 주재료인 아페롤, 스파클링 와인, 토닉워터, 얼음을 준비해 주세요. 칵테일 제조 시 들어가는 스파클링 와인의 경우, 양이 적다 보니 집에서 만들어 마실 때는 저렴하고 작은 용량의 스파클링 와인을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릴게요. 그럼, 바로 맛있는 ‘아페롤 스프리츠’를 제조하러 가볼까요? 본인의 취향에 맞는 예쁜 잔을 한 잔 준비해 주세요. 그런 다음 술 잔에 미리 얼음을 적당히 채워주세요. 냉장고에 얼린 얼음은 빨리 녹는 편이니, 얼음은 가급적 돌얼음을 사서 쓰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 다음에 얼음 잔에 스파클링 와인 60ml를 넣습니다. 얼음에 바로 부으면 탄산이 빨리 날아가니 탄산이 들어간 음료를 얼음에 넣을 때는 바스푼이나 머들러 등을 이용해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그 다음에 아페롤 60ml, 토닉워터 20ml를 순서대로 따라주시면 완성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레시피는 스프리츠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레시피로 알려드렸습니다. 그 외에 프로세코, 탄산수를 이용하여 다양하게 즐겨보세요. ‘아페롤 스프리츠’는 이탈리아 식전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돈 쓰는 것이 아까워서 끼니마저 거르실 까봐 추천해 드렸습니다. ‘아페롤 스프리츠’는 달달한 오렌지 맛과 향 그리고 비교적 낮은 11%의 도수로 그냥 니트로 마시기에도 별 부담이 없습니다. 게스트분도 가진 걱정에 비해 무게감을 달리 느끼시라는 마음으로 추천해 드렸습니다. 그럼, 우린 노래 듣고 마저 Cocktail Tales 얘기 나눠봐요.

 

지윤: 오늘 소개해 드린 ‘아페롤 스프리츠’가 생소하다고 느끼신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아페롤 스프리츠’는 아페롤이라는 술을 섞어서 붙여진 이름이고 ‘스프리츠’는 칵테일 종류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탈리아에서는 식전주로 쓰일 정도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술입니다. 여러분도 가끔 집에서 분위기 내거나 휴양지 온 듯이 쉬고 싶으시면 이 술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추천해 드릴게요. 게스트분이 가지는 생각도 일반적이게 다가오는 상황이 아닐까요?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에 한 공간에 머무를 수가 없으니 말이죠. 현재 나에게 즐길 거리가 있어서 행복한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옷을 사고 취미를 가지는 것은 자신을 가꾸는 방향 중 하나고 자신을 위한 투자만큼 의미 있는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소비하실 때마다 합리적인지를 판단을 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마음 편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지인과 칵테일 한 잔과 밥 한 끼 하며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가치관을 들어보는 시간을 나누셨으면 좋겠네요. 게스트분이 스스로 만족하시는 것보다 더 멋진 사람으로 되기를 바랄게요.

 

지윤: 알고 마시면 더욱 맛있는 술 그래서 이번 시간에서는 본격적으로 칵테일 이야기를 나눠볼까 하는데요. ‘스프리츠’란 사전적 의미로 “정신, 알코올, 독한 술”을 뜻하며, 음료 용어에서는 각종 증류주를 의미합니다. 즉 독한 술 주정제의 뜻을 포함한 증류주의 총칭인 거죠. 주류는 크게 양조주와 증류주로 나누는데, 이스트균의 발효 작용에 의한 양조주는 알코올 농도 20도 이상은 제조할 수 없습니다. 스프리츠는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 독일, 스위스, 슬로베니아 등에서 대중적으로 마시는 칵테일입니다. 스프리츠는 1800년대에 합스부르크 왕가가 지배하던 베네토 지방에서 유례하였는데, 당시에는 와인의 도수가 지금보다 많이 높았기 때문에 오스트리아 관료들이 현지에서 이탈리아 와인을 즐기기 위해 희석해 마시는 문화가 생기면서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스프리츠란 단어도 독일어 슈프리첸에서 온 것으로, 바에서 와인에 물을 조금 섞어 달라고 주문하는 용어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오스트리아와 헝가리 등에서는 현대의 스프리츠와는 별개로 와인을 희석해서 마시는 칵테일 문화가 남아있다고 하네요.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칵테일이지만, 이탈리아 여행을 다녀온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접해볼 만큼 무척 유명하고 대중적인 식전주이며, 식사와 상관없이 그냥 여유를 만끽하며 마시기도 합니다. 당연히 오스트리아 제국 점령기에 탄생한 음료답게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당시 합스부르크 왕가의 영향을 같이 받았던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등의 휴양지에서도 널리 마신답니다. 

 

지윤: 저희 맛있는 술도 만들고, 칵테일 이야기도 나눠봤는데 여기에 안주가 빠지면 서운하겠죠? 그래서 이번 시간에서는 안주 만들기 시간 가져보겠습니다. ‘아페롤 스트리츠’는 이탈리아 식전주로 유명하니 오늘은 이탈리아 음식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오늘의 안주는 바로 ‘알리오 올리오’입니다. 양식 요리라고 겁먹지 마시고 적은 재료로 만들 수 있는 요리니 천천히 따라와 주세요. 본격적인 제조에 앞서 우선 재료부터 소개하자면, 1인분 기준으로 스파게티면 200g, 올리브오일, 마늘 10쪽, 파마산치즈, 페퍼론치노, 소금, 파슬리를 준비해 주세요. 물 1L에 소금 한 스푼을 넣고 끓여주세요. 그 시간에 마늘과 페퍼론치노를 슬라이스 해주세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스파게티 면을 넣고 7~8분 정도 익혀주세요. 면이 다 익으면 면을 따로 건져 내고 면수는 따로 보관해 주세요. 후라이팬에 올리브오일 3~4큰술을 둘러주고 썰어두신 마늘과 페퍼론치노를 넣고 충분히 볶아주세요. 면을 넣고 면수를 조금씩 넣어 가면서 농도를 맞춰 볶아주세요. 마지막으로 그 위에 파슬리 가루와 파마산치즈를 넣으면 완성입니다! 간단한 한끼로도 괜찮고 집에 급하게 손님을 모실 때 준비하기도 좋아요. 적은 재료지만 마늘과 올리브오일의 풍미를 즐길 수 있으니, 집에서 한 번 만들어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윤: 오늘의 칵테일 이야기, 칵테일 한잔 마음에 드셨나요? 지치고 힘든 날, 칵테일 한 잔으로 하루의 고단함을 날려버리고 싶을 땐 언제든 편하게 사연 보내주세요. 다만 지나친 음주는 뇌졸중, 기억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한다는 점 다들 아시죠? 그러니 우리 모두 안전하고 건전한 음주 문화를 즐기며 다음 주에도 다양한 Cocktail Tales 칵테일 이야기 나눠봐요. 오늘의 이야기를 다시 듣고 싶으시다면, 유튜브와 다우 미디어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세요. 지금까지 제작과 송출에 신창하 PD 수고 많으셨고요, 저는 Cocktail Tales의 바텐더 ‘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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