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대 당신의 총학생회 공약 이행 점검
제56대 당신의 총학생회 공약 이행 점검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승인 2023.10.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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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지난해 11월 당선된 제56당신의총학생회는 학생들의 교육, 문화, 복지와 관련한 여러 공약을 내세웠는데요. 10개월이 지난 지금 제56당신의총학생회 공약 이행 상황을 알아보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최수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 대학교 제56대 당신의 총학생회는 '2만 동아인이 함께 만드는'이라는 표어를 강조하며 공약을 이행 중입니다.

학생들의 미래, 취업과 관련된 '당신의 꿈', 수업과 관련한 '당신의 시작’, 캠퍼스 문화생활을 담은 '당신의 청춘', 학생들의 의견을 듣고자 하는 '당신의 목소리' 4개의 카테고리로 구분해 총 29건의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이 중 이행 완료한 공약은 13건입니다. 총학생회 취업 및 창업 지원 인준직 위원회는 취업지원국으로 신설됐으며, 취업박람회, 건물별 우산 빗물 제거기 설치, 당신의 해결사 등을 이행했습니다. 부분 이행 중인 공약은 당신의 신문고 앱 개발 1건입니다. 당신의 매칭 시스템, 학생 자율 스터디 지원, 남녀 휴게실 신설 및 리뉴얼을 포함한 15건 공약은 아직 사업을 시작하지 않아 미이행입니다. 이행률은 46.6%로 확인됐습니다.

본 방송편성국은 총학 공약 이행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를 알아보고자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3일까지 56대 당신의 총학생회 공약 이행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우리 대학 학생 118명 중 76.2%가 매우 만족 또는 만족에 응답하며 당신의 총학 활동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총학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학생 33.9%학생들의 이익 대변이라고 답했습니다. 학내 사안들에 대한 총학의 대응 방식 만족도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42.4%가 만족한다고 했습니다. 총학의 대응이 불만족스럽다고 답한 학생들은 프로그램 신청 인원 예측 실패로 인한 참여 불가 경험이 있다' 등의 의견을 밝혔습니다. 이번 총학 공약 중 이행을 체감하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에 49.2%가 문화라고 답했습니다. 총학 공약 중 가장 부족한 부문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잘 모르겠음이 43.2%로 가장 많았으며, 복지가 20.3%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총학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 및 사업에 참여해 본 경험 여부는 예 45.8%, 아니요 54.2%의 결과를 보였습니다. 참여한 경우 프로그램 만족도는 20.3%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변했습니다.

한편, 한 학생은 당신의 봉사단에 참여했는데, 75일까지 9개의 봉사활동 참여 신청을 받았고, 대부분이 주중 수업 시간이라 참가하지 못했다며 봉사도 75일 후로는 올라오지 않고 있다고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이에 총학 측은 이전 교양필수 과목이었던 봉사와 헌신 교과목이 올해 신입생부터 선택사항이 됨에 따라 참여율이 저조해졌고, 현재 계획한 상태로는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학생복지위원장이 학생들의 참여율을 높일 방법을 생각해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평소 총학 소식을 얻는 창구는 에브리타임 54.1%, 인스타그램 43.2%로 밝혀졌으며, 총학의 소통방식에 대한 만족도는 보통이며 36.4%로 나타났습니다. 불만족 또는 매우 불만족에는 6.8%가 응답했습니다. 만족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SNS를 하지 않는 학생들도 소통, 참여할 방법이 더 많았으면 한다고 답했으며, 좀 더 잦은 소통이 필요하다고 평가했습니다. 학생회가 직접적으로 소통하는 창구가 부족하다 등의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현재 총학에서는 정책집을 통해 당신의 신문고 앱을 제작하여 학우들의 불편한 점을 즉각적으로 해결 후 보고하겠다고 약속을 한 바 있습니다.

당신의 시작 부문에 있는 수강신청 및 강의평가 공약에 대해서도 교내 전산 시스템 처리 우선순위로 인해 보류됐으며 재논의할 계획이라 답변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LED 벌레 퇴치등 설치, 와이파이 및 통신 점검, 남녀 휴게실 신설 및 리뉴얼 등도 학교 측과 계속해서 논의 중인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공유 택시 채널 개설 공약에 대해서는 이행 불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택시 운행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면 책임 소재가 애매해진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이 밖에 당신의 매칭 시스템, 학생 자율 스터디 지원 등을 이행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끝으로 이번 총학생회에서는 공약에 무의미한 것을 담아 양 채우기를 지양하며 학우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중요한 공약 내걸기를 목표로 했습니다. '당신의'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강조한 만큼 학생들의 의견을 많이 듣기 위해 신경 썼다고 밝혔습니다.

학생들은 공통으로 축제에서 피드백을 반영해 개선했다는 점에서 만족감을 보였으며, 총학을 향한 여러 응원의 목소리도 전했습니다. 재학생과의 소통이 조금 더 원활하게 됐으면 좋겠다며 학생들의 입장을 전달하는 역할을 잘 수행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남겼습니다.

56대 당신의 총학생회. 남은 임기 동안 공약을 최대한 지킬 수 있게 하겠다고 하며, 공약 이외에도 학교에 다니면서 불편한 점, 여러 개선점이나 총학에 요구할 점 등 즉각적으로 학생들이 요구하는 사항에 대해서도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다우 뉴스 최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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