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cktail Tales 7화 | 다이어트와 해장에도 좋은 ‘블러디 메리’
Cocktail Tales 7화 | 다이어트와 해장에도 좋은 ‘블러디 메리’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승인 2023.11.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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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의도: 음주에 관심을 가지는 대학생들이 집에서도 간단히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홈 칵테일 레시피를 공유하고, 술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Cocktail Tales: 칵테일 이야기 

 

ANN : 김지윤

PD : 신창하

 

지윤: 안녕하세요, 여러분 여기는 홈 칵테일 전문 바 저는 바텐더 ‘쉐리’입니다. 여러분들은 지친 하루의 끝을 어떤 식으로 마무리하시나요? 저마다의 방식으로 오늘도 고생한 자신을 다독이며 마무리하시겠지만, 이제부터 맛도 색도 다양한 매력을 가진 칵테일에 빠져보시는 건 어떠세요? 일상의 고단함을 칵테일 한잔에 털어버리는 거죠. 바텐더 쉐리가 집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칵테일 제조법과 술에 관한 이야기를 알려드릴게요. 그럼, 오늘의 Cocktail Tales, 칵테일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지윤: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번 주도 어김없이 우리 게스트분들 하루의 마무리를 달콤하게 제조해 주기 위해 저 바텐더 쉐리가 돌아왔습니다. 벌써 저희 Cocktail Tales의 회차도 반 이상 지났는데요, 그동안 제가 게스트분들 하루의 마무리에 보탬이 되었는지 홈 칵테일 제조 팁은 도움이 되었는지 등이 걱정이네요. 하지만 벌써 끝난 건 아니니 오늘도 역시 저를 찾아주신 게스트분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종이봉투 여는 효과음) (BGM) 안녕하세요. 저는 28살 직장인입니다. 요즘 저의 가장 큰 스트레스가 하나 있어요. 그건 바로 체중 관리입니다. 원래 저는 다이어트에 관심도 없던 보통의 체형을 가진 사람이었어요. 하지만 몇 년 전 피부질환 치료를 위해 스테로이드 약 처방을 받고 부작용으로 인해 급격한 체중 증가를 겪은 후 몸무게에 대한 강박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그땐 시간적 여유가 있어 계속해서 운동을 병행할 수 있었기에 금방 다시 원상복구 시키는 데 성공했었어요. 지금은 스테로이드 약 복용도 중단했기 때문에 더욱이 이 체중을 유지할 수 있을 것만 같았는데, 직장에 다니면서 활동량도 감소하고, 운동을 할 시간적 여유도 없다 보니 체중이 조금씩 늘어나더라고요. 평소라면 가볍게 생각하고 넘겼을 텐데 한 번의 급격한 체중 증가를 겪고 나니 살이 쪄가는 제 모습에 스스로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데 혹시 이럴 땐 어떻게 극복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까요?

 

지윤: 노래 듣고 왔습니다. 오늘의 게스트분 사연도 읽어보았는데요. 우선 피부 질환 치료를 위해 스테로이드 약 복용을 하셨다는 점이 굉장히 대단하시고 고생 많으셨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일단 먼저 게스트분께 맛있는 칵테일 제조부터 도와드리고 마저 사연 이야기 나눠 볼까요? 오늘의 칵테일 한 잔은 바로 ‘블러디 메리’입니다. 재료부터 소개해 드릴게요. 우선 ‘블러디 메리’의 핵심 재료인 토마토 주스를 준비해 주세요. 그다음 보드카, 레몬즙, 우스터 소스, 타바스코소스, 소금, 통후추, 얼음을 준비해 주세요. 그럼, 제조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칵테일 셰이커 혹은 빈 잔에 얼음을 넉넉히 넣어주세요. 그다음 보드카 30ml, 토마토 주스 100~200ml, 레몬즙 1작은 술, 우스터 소스 조금, 타바스코소스 조금과 소금 한꼬집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이때 작은 술은 밥숟가락 기준 밥숟가락의 반을 뜻합니다! 또, 가정에 타바스코소스가 구비되어 있지 않으신 분들은 스리라차 소스로 대체 가능하니 이 점 참고해 주세요. 마지막으로 위에 통후추를 곱게 갈아 넣어주면 완성입니다! ‘블러디 메리’는 숙취 없이 가볍게 즐기기 좋은 술로 오히려 해장술의 역할을 해준다고 해요. 토마토에 들어있는 리코펜이라는 성분 덕분이라고 하네요. 이 성분이 알코올을 분해하며 생성되는 독성물질을 억제해 준다고 하니 우리 모두 안심하고 가볍게 ‘블러디 메리’ 한 잔 즐기면서 마저 Cocktail Tales 이야기 나눠볼까요?

 

지윤: 제가 오늘 만들어 드린 ‘블러디 메리’는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해장술의 역할을 해주며 이 술의 핵심인 토마토 주스가 음주로 생기는 혈당 저하에 도움이 되고, 구연산과 칼슘이 풍부하여 속쓰림 방지에도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이 점이 다음 날 출근을 해야 하는 직장인이신 우리 게스트분이 퇴근 주로 가볍게 즐기기 좋을 것 같아 추천해 드렸어요. 또 저희 게스트분께서 다이어트의 최대 적은 술이니 술에 대한 거부감이 있으실 수도 있을 것 같아 걱정되어 제가 열심히 칼로리 낮은 술을 찾아본 결과 ‘블러디 메리’가 칼로리가 가장 낮더라고요. 한 잔 약 240ml 기준으로 고작 90~100kcal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니 안심하고 드시라고 오늘의 한 잔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게스트분께서 살에 대한 강박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계신다고 하셨는데 우리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우선 현실적인 목표 무게부터 정하고 시작하는 건 어떨까요? 게스트분께서 이루고 싶은 몸무게를 먼저 정해놓고, 틈틈이 할 수 있는 가벼운 운동을 병행하며 다이어트를 시작해 보는 거죠. 아무래도 직장인이라 시간적 여유가 없어 운동할 시간이 부족하시다고 하니 이번엔 식단에 조금 더 집중해 보면 어떨지 싶어요. 휴대전화 앱 또는 수기로 식사 일지 기록을 해보면서 건강식으로 챙겨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스테로이드 약으로 급격한 체중증가도 이겨내셨던 게스트분이시기 때문에 지금의 이 힘듦도 굳건히 이겨내실 수 있으실 거라 저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일단 오늘 하루만큼은 마음을 편하게 가지시고 칼로리가 낮아 부담 없는 ‘블러디 메리’ 한 잔 드시면서 편하게 잠에 드시는 건 어떨까요? 다이어트는 내일부터니까요!

 

지윤: 알고 마시면 더욱 맛있는 술 그래서 이번 시간에서는 본격적으로 칵테일 이야기를 나눠볼까 하는데요. 오늘의 주제는 바로 ‘블러디 메리’입니다. 칵테일 이름에 블러디 즉 피가 들어가 있다니 뭔가 섬뜩하지 않으시는가요? 그래서 제가 오늘은 ‘블러디 메리’의 유래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블러디 메리’란 피의 메리라는 무서운 이름을 가진 술인데요. 여기서 나오는 메리는 헨리 8세의 뒤를 이어 영국 최초의 여왕이 된 메리 1세입니다. 메리의 아버지는 재위 시절 바람이 나서 메리의 어머니를 버리고 다른 여자와 결혼하길 원했다고 해요. 당시 영국의 국교였던 가톨릭은 이혼을 금지 시 했죠, 그래서 아버지는 국교인 가톨릭에서 성공회로 바꾸고 가톨릭을 탄압시켰다고 합니다. 결국 이 사실에 화가 난 메리 여왕은 재위하자마자 피의 숙청을 단행해 성공회 신자를 처형시켰어요. 가톨릭교를 부활시키고 신교도를 무작위로 박해한 것으로 유명해졌죠. 이에 따라 메리는 전 유럽에서 ‘피의 메리’라는 별명이 생기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메리의 별명을 딴 술이 바로 ‘블러디 메리’라는 칵테일이 된 것이죠. 많은 사람의 피를 흘리게 한 비참한 역사가 칵테일 명에 남아있다니 놀랍지 않나요? 무시무시한 이름을 가진 만큼 ‘블러디 메리’는 서양 문화에서 전승되는 유령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거울을 보고 ‘블러디 메리’를 3번 혹은 그 이상 부르면 거울을 통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고 해요. 이 외에도 일본을 거치면서 이야기가 조금씩 차이를 보이는데 재밌는 괴담도 많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찾아보시는 것도 추천해 드릴게요. 오늘의 이야기도 마음에 드셨나요? 다음 주에도 유익하고 재밌는 정보가 가득 담긴 Cocktail Tales, 칵테일 이야기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지윤: 저희 맛있는 술도 만들고, 칵테일 이야기도 나눠봤는데 여기에 안주가 빠지면 서운하죠? 그래서 이번 시간에서는 간단 안주 만들기 시간 가져보겠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블러디 메리’의 핵심 재료였던 토마토를 사용한 요리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오늘의 요리는 ‘토마토 계란 볶음’입니다! 재료부터 소개해 드릴게요. 방울토마토 10~15개, 대파 반 단, 양파, 계란 2개, 우유, 맛술, 소금, 버터, 후추, 굴 소스, 진간장, 설탕을 준비해 주세요. 요리 시작해 볼까요? 우선 방울토마토는 알이 큰 경우라면 10알, 작은 경우는 15알까지 준비하여 식초 1큰술을 사용해 물에 5분 정도 담가 세척해 주세요. 세척이 끝나면 물기를 제거한 후 반으로 썰어주세요. 그런 다음 대파는 흰대 위주로 다져주고, 양파도 적당량 취향껏 다져 준비해 주세요. 계란 2알에 우유 2큰술, 맛술 1큰술, 소금 조금을 넣고 곱게 잘 풀어줍니다. 소스도 미리 만들어야겠죠? 소스는 진간장 1작은 술, 굴 소스 1작은술, 설탕 조금을 더해 설탕이 녹을 만큼 잘 섞어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이제 모든 재료 손질을 끝났어요! 버터를 녹인 팬에 미리 풀어둔 계란 물을  부은 후 스크램블을 만들어 주세요. 스크램블이 완성되면 따로 접시에 담아주세요. 다시 팬에 미리 손질해 둔 대파와 양파, 방울토마토를 넣고 전체적으로 오일 코팅을 해준 후에 가운데 공간을 만들어 그 공간에 소스를 넣고 잠시 졸여주세요. 풍미를 높여주는 꿀팁이랍니다! 졸여진 소스는 대파, 양파, 토마토와 어우러질 수 있도록 저어주고 아까 완성된 스크램블드에그도 함께 넣고 아주 가볍게 볶아주세요. 마지막으로 후추를 취향껏 뿌려주시기만 하면 완성입니다! 새콤달콤한 방울토마토와 고소하고 부드러운 스크램블드에그, 달큼 짭조름한 소스까지 더해져서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요리이니 다들 만들어 드셔보시길 추천해 드릴게요! 

 

지윤: 오늘의 칵테일 이야기, 칵테일 한잔 마음에 드셨나요? 지치고 힘든 날, 칵테일 한 잔으로 하루의 고단함을 날려버리고 싶을 땐 언제든 편하게 사연 보내주세요. 다만 지나친 음주는 뇌졸중, 기억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한다는 점 다들 아시죠? 그러니 우리 모두 안전하고 건전한 음주 문화를 즐기며 다음 주에도 다양한 Cocktail Tales 칵테일 이야기 나눠봐요. 오늘의 이야기를 다시 듣고 싶으시다면, 유튜브와 다우 미디어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세요. 지금까지 제작과 송출에 신창하 PD 수고 많으셨고요, 저는 Cocktail Tales의 바텐더 ‘쉐리’였습니다.

 

m1) 다이나믹 듀오 – 시간아 멈춰(Feat.Leellamarz)

m2) 기리보이 – 배고파 

m3)기리보이 – 뭐 어떡할까 

m4) 쿠기 – Good Night(Feat.BE’O)

m5) 래원&이영지 – 아네모네

m6) 엔플라잉 - Flash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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