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 the Sea 7화 | 미국의 바다 | Sea of USA
Under the Sea 7화 | 미국의 바다 | Sea of USA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승인 2023.11.1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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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의도 : 바다는 지구 표면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광활한 영역이다. 그만큼 바다에는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고 바다로 인해 형성된 특이한 지형들도 있다. 그래서 이 라디오를 통해 바다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ANN : 윤승범

 

PD : 황수빈

 

 

승범 : 안녕하세요 여러분, ‘Under the Sea’의 디제이 윤승범입니다. 생각만 해도 시원해지는 바다, 여러분은 바다를 보며 어떤 생각을 하시나요? 저는 바다의 끝에 펼쳐진 광활한 수평선이 떠오르는데요, 오늘의 라디오를 통해 푸른 바다를 함께 파헤쳐 보고자 합니다. 끝없이 펼쳐지는 바다 한 가운데서 바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Under the Sea’ 지금 시작합니다.

 

승범 :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여러분이 기다리던 Under the Sea입니다. 혹시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저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1113일 오늘은 바로 세계 친절의 날(World Kindness Day)입니다. 이날은 1998년부터 시작해서 전 세계로 퍼져나간 기념일인데요, 사람들이 서로에게 친절하고 따뜻한 행동을 나누고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삭막하고 외로운 세상을 조금이나마 밝고 따뜻하게 변화하고자 만들어진 날인만큼 누군가에게 작은 선행을 베풀거나 따스한 말 한 마디를 건네 보면 어떨까요? 친절은 작은 일부터 시작되는데요, 여러분의 작은 친절이 누군가에겐 큰 힘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청취자 여러분들도 오늘하루 작은 친절을 베풂으로써 서로에게 행복을 나눠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의 첫 번째 코너, 바다의 TMI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해저지형'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해저 지형이란 바다 밑의 지형을 의미하는데요, 해저지형은 육상지형에 비해 기복이 적고 경사가 완만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바다 깊은 곳에 있어 표면 밖으로 드러나지 않을 뿐, 평지도 있고 산도 있습니다. 그리고 깊이에 따라 크게 네 가지로 구분되죠. 그럼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먼저 대륙붕입니다. 대륙붕은 육지의 가장자리부터 바다로 이어지는 곳으로, 경사가 완만하다는 특징이 있어요. 수심은 200m 미만이며, 전 세계에 분포하는 대륙붕의 평균수심은 128m입니다. 일반적으로 기복은 낮은 편이지만 약 20m 내외의 자연적 기복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저협곡, 천해분지, 해저곡은 대륙붕의 저지형을 이룬다는 특징이 있어요. 우리나라의 경우 서해와 남해가 이곳에 속하는데요, 서해의 평균 수심은 약 44m, 남해의 평균 수심은 약 100m정도라고 합니다. 다음으로는 대륙 사면에 대해 알아볼까요? 대륙사면은 대륙붕에서 바다 안쪽으로 이어지는 곳으로, 경사가 매우 급하다는 특징이 있어요. 기울기 범위가 1:2에서 1:40까지로 아주 크다는 것을 볼 수 있죠. 수심은 보통 200m에서 2km정도로 분포하지만 대륙사면이 깊은 해구로 연결되는 경우에는 수심이 8,200m까지도 이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복은 1,000m 이상에 달하며, 특히 해저협곡에서는 큰 기복이 있다는 특징이 있어요. 이 지형은 화강암의 대륙 지각과 현무암의 해저지각 사이의 경계가 되기도 합니다. 그럼 잠시 정리해보면서 노래듣고 오겠습니다.

 

승범 : 조금 전 대륙붕과 대륙사면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는데, 이해가 잘 되시나요? 이제 이어서 심해저를 알아보겠습니다. 심해저는 바닷속에 있는 아주 평탄한 지형으로, 수심은 2~6km정도이고 대부분의 대양저가 이 지역에 걸쳐 있습니다. 이는 심해저평원심해저구릉(abyssal hill)’으로 구성돼요. 심해저평원은 저탁류에 의해서 운반된 퇴적물이 넓은 범위로 퍼져 퇴적되어 형성된 것으로 1:1,000 이하의 기울기를 가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심해저구릉은 집단적으로 모여 발달되며, 작고 낮은 언덕형 지형이에요. 이곳은 얇은 심해성 퇴적층으로 덮인 기반암이며, 수심은 2,0006,000m정도로 분포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해구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해구는 바닷속의 좁고, 길고, 쑥 꺼진 지형이에요. 수심 6km 이상의 아주 깊은 골짜기가 바로 해구인데요, 그 중에 특히 깊은 곳을 해연이라고 합니다. 해구의 폭은 2060km 범위이며, 단면을 보면 V자형의 모습을 하고 있어요. 전 세계에 25~27개가 분포한다고 하는데, 궁금하시다면 하나씩 조사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이렇게 해저 지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혹시 한 가지 의문점이 들지 않나요? 다들 해저지형에 대해 살펴보며 이렇게 깊은 바다 속에 있는 지형들을 어떻게 연구한 것인지가 제일 궁금할 것 같은데요, 그래서 해저 지형 탐사 방법에 대해서 짧게 준비했습니다. 지난 20세기 이전까지만 해도 해저 지형에 대한 정보가 거의 알려져 있지 않았어요. 해저 지형 탐사는 제2차 세계 대전 이후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해요. 많이 들어보셨을 타이타닉호의 침몰 사건을 계기로 음파 탐지 기술이 개발되었거든요. 혹시 음향 측심법을 아시나요? 해저 지형 탐사에 널리 사용되는 기술인 음향 측심법은 음파 또는 초음파를 이용하여 수심을 측정하는 방법이에요. 이는 음파의 속도와 되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하여 수심을 계산하는 원리에 기반을 두는데요, 크게 음파 발사, 음파의 수신, 시간 측정, 수심 계산의 절차로 이루어집니다. 이 방법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장비와 기술만으로 해저 지형을 탐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음파의 속도가 수심에 따라 변하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결과를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어요. 하지만 수평적인 지형 정보를 제공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어요. 해저의 특성에 따라 굴절이 되기도 하는데 이로 인해 결과에 영향을 주기도 하거든요. 그렇지만 현재까지 널리 활용되는 기술로, 해양의 자원 탐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승범 : 해저지형에 대한 TMI, 잘 들으셨나요? 이번 코너는 세계의 바다 관광지를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지난 화에서는 노르웨이의 바다를 소개해드렸었죠. 다들 기억이 나시나요? 노르웨이는 다양한 수중 생물이 서식하며 어업이 중요한 경제적 자원이라고 했었죠. 그리고 북극 해빙의 변화와 관련된 기후로 인해 지역의 해양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럼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어디일까요? , 바로 미국입니다. 흔히 USA라고 불리는 미국은 주 50개와 특별구 1개로 이루어진 연방제 공화국입니다. 수도인 워싱턴 D.C.를 비롯해 모든 주는 북아메리카 대륙에 위치하는데요, 북쪽으로는 캐나다, 남쪽으로는 멕시코와 국경을 접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경제적으로 세계 최대의 국가 중 하나로, 기술,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면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에서 손꼽히는 다문화 국가인 만큼 백인, 흑인, 아시아인 등 여러 인종들이 어우러져있어요. 그만큼 자유, 다양성, 개인의 원리를 중시하는 민주주의 국가죠. 세계 여러 나라 중에 미국은 총면적 기준으로 세 번째로 넓고,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국가입니다. 전 세계에서 최대 규모의 경제를 보유하고 있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미국의 생태는 최다 생물다양성 국가로 여겨지는데요, 그만큼 수많은 식물 종과 동물종이 서식한다고 합니다. 1973년의 제정된 멸종 위기종 법안을 통해 위기종과 취약종, 그리고 이들의 서식지를 보호하는데, 미국 어류 및 야생동물 관리국에서 서식지를 감시한다고 합니다. 미국에는 58개의 국립공원이 있으며, 그 밖에도 공원, , 야생 지역이 수백 곳이 있습니다. 앞서 미국은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다고 했는데요, 국토 육지의 28.8%는 미국 정부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대부분의 지역은 보호 구역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승범 : 미국에 대해 조금 관심이 가시나요? 미국에 방문하신다면 바다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미국 관광청이 소개한 해변들을 추천해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플로리다 주 펜서 콜라(Pensacola, Florida)입니다. 플로리다 주 걸프만(Gulf Coast)에 자리 잡은 펜서콜라는 백설탕 같은 모래와 에메랄드빛 바다가 특징인 해변입니다. 해안선을 따라 다양한 음식점이 자리 잡고 있어 로컬 음식과 갓 잡은 해산물을 맛보며 바다의 향을 음미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수상 액티비티 외에도 돌고래 관람 등 다양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하니 꼭 한번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은 메사추세츠주 케이프코드(Cape Cod, Massachusetts)입니다. 케이프코드는 변치 않는 아름다움과 고요한 매력을 지닌 곳으로, 자연에서 소소한 힐링을 원하신다면 이곳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중 볼스톤 해변(Ballston Beach)은 끊임없는 파도와 바다 전망을 보며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제 서부로 가볼까요? 다음은 미국 서부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San diego, California)입니다. 황금빛 모래해변으로 유명한 퍼시픽 비치(Pacific Beach)부터 아름다운 자연의 라호야 코브(La Jolla Cove)까지. 이 모든 걸 즐기고 싶으시다면 샌디에이고를 추천 드립니다. 샌디에이고의 여름은 시원한 날씨와 아름다운 해변 경치로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는 곳이거든요. 카약, 자전거, 스노클링 등 활동적인 액티비티와 더불어 바다사자들을 눈앞에서 관찰할 수 있는 칠드런스풀(Children's Pool)도 있다고 하니 꼭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바다만 보기엔 조금 아쉬우신 청취자 분들 있으신가요? 그럼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머틀 비치(Myrtle Beach, South Carolina)를 추천해드립니다. 머틀 비치는 60마일에 달하는 넓은 백사장과 맑은 바다 중심부에 위치합니다. 그리고 가까운 거리에 놀이공원, 아쿠아리움, 워터 파크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고 하니, 저도 꼭 방문해보고 싶습니다.

 

승범 : 바다에 담긴 이야기, 잘 들으셨나요? 이번 코너는 '바다의 매력을 받아' 시간입니다. 앞서 오늘의 바다 관광지는 미국이었는데요, 오늘은 과연 어떤 작품들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작품은 바로 2014년 개봉한 영화 ‘Against the Sun’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생존자들이라는 제목으로 개봉했는데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인만큼 더욱 생생하게 몰입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태평양을 가로질러 날아가던 전투기가 바다 한가운데 떨어진 상황, 구조를 기다리며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태평양 한 가운데서 표류된 주인공들에 이입하면 더 긴장이 되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는 책을 추천 드립니다. 학창시절 필독 도서인 만큼 유명한 책인데요, 바로 노인과 바다입니다.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1952년 발표한 중편 소설로, 1953년 퓰리처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이 책의 주된 장소가 북아메리카에 위치한 멕시코 만인데요, 주인공인 산티아고는 멕시코 만에서 고기를 잡는 노인입니다. 그는 84일째 물고기를 단 한 마리도 잡지 못하는데요, 그래서 85일째 되는 날, 노인은 평소보다 일찍 바다로 나가게 되는데……. , 뒷이야기가 궁금하시다고요? 그럼 노인과 바다 책을 한 번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이 책을 통해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바를 고민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마지막 작품을 추천해드리겠습니다. 바다 하면 빠질 수 없는 작품이죠,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시리즈입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한 '해양' 액션 어드벤처 블록버스터 시리즈이지만 그 원작은 소설이나 드라마가 아니라 동명의 이름을 가진 디즈니랜드의 놀이기구, 캐리비안의 해적이라고 하니, 신기하지 않나요? 올해로 벌써 20주년을 맞은 캐리비안의 해적은 2003년 개봉한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 펄의 저주를 시작으로 2017년 개봉한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까지 다양한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바다위에서 펼쳐지는 액션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이 영화를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그럼 캐리비안의 해적 OSTNathan Evans 'Wellerman' 들으며 오늘의 라디오 마무리할게요.

 

승범 : 오늘 소개해 드린 바다의 이야기, 어떠셨나요? 오늘 해저의 다양한 지형도 알아보고, 미국의 바다를 소개해드릴 수 있어서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청취자 여러분 모두 오늘 이야기 나눈 내용들을 잊지 말고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세계 친절의 날인만큼 오늘 하루 소소한 친절을 베푸시길 바라면서, 저희는 다음 주에 돌아오겠습니다. 오늘의 라디오를 다시 듣고 싶으시다면 유튜브와 다우미디어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세요. 지금까지 제작과 송출에 황수빈 PD 수고 많으셨고요, 저는 ‘Under the Sea’의 디제이 윤승범이었습니다. 다음 주에 만나요, 안녕!

 

 

m1) Lukas Graham Love Someone

m2) Johnny Stimson - Smile

m3) Justin Bieber Off My Face

m4) Jax Ring Pop

m5) Omi Drop In The Ocean

m6) Nathan Evans Welle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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