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지난 9일,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2023학년도 동아 인터내셔널 데이가 열렸습니다.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체험하고 서로에게 더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이 되었는데요. 모두가 즐긴 화합의 장, 자세한 내용은 우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화 시대에 발맞춰 우리 대학에서는 현재 47개국 1,500여 명의 유학생들이 다양한 학과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만큼 서로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입니다. 이에 지난 9일, 국제교류과에서 2023 동아 인터내셔널 데이를 개최했습니다.
인터내셔널 데이는 유학생들의 출신 국가를 학생과 지역 주민들에게 소개하고 교류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는 행사입니다. 부민캠퍼스 중앙광장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는 총 16개국 출신 유학생들이 직접 부스를 운영하여 자국의 음식과 문화를 알렸습니다. 또 국가별 전통의상, 전통놀이 체험 문화를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학생들에게 외국 문화를 소개하는 것뿐만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한국 문화를 소개하기 위한 한국어학당 부스도 운영됐습니다. 우리 대학의 한국어학당 선생님이 직접 운영하며 외국인에게 한복을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행사 당일 무대에서는 지난 8월부터 진행되었던 유학 후기 공모전의 시상식을 했습니다. 이어서 학생의 노래와 댄스 공연 무대가 진행됐고, 21년 차 베테랑 권혁민 마술사의 매직쇼, 동아대 응원단과 댄스동아리 ‘가리온’의 무대도 이어졌습니다. 무대 공연 중에는 한국의 전통놀이인 제기차기와 필리핀의 전통놀이인 티니클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관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되었습니다. 우승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주어졌습니다.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과 함께 지내고 있는 우리 대학. 인터내셔널 데이는 우리 대학 내 유학생들끼리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며, 나아가 국가를 불문하고 친근함을 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행사가 국가 간 화합과 공존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다우뉴스 우시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