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cktail Tales 10화 | 여행의 필수 '블루 라군'
Cocktail Tales 10화 | 여행의 필수 '블루 라군'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승인 2023.11.3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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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의도: 음주에 관심을 가지는 대학생들이 집에서도 간단히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홈 칵테일 레시피를 공유하고, 술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Cocktail Tales: 칵테일 이야기 

 

ANN : 김지윤

PD : 신창하

 

지윤: 안녕하세요, 여러분 여기는 홈 칵테일 전문 바 저는 바텐더 ‘쉐리’입니다. 여러분들은 지친 하루의 끝을 어떤 식으로 마무리하시나요? 저마다의 방식으로 오늘도 고생한 자신을 다독이며 마무리하시겠지만, 이제부터 맛도 색도 다양한 매력을 가진 칵테일에 빠져보시는 건 어떠세요? 일상의 고단함을 칵테일 한잔에 털어버리는 거죠. 바텐더 쉐리가 집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칵테일 제조법과 술에 관한 이야기를 알려드릴게요. 그럼, 오늘의 Cocktail Tales, 칵테일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지윤: 여러분 안녕하세요, 다들 한 주간 알차게 보내셨나요? 오늘이 2023년의 11월 마지막 날인데 이번 달도 잘 마무리하시고 행사가 많은 12월도 재밌게 보내셨으면 좋겠네요. 그 전에 곧 있을 시험도 두꺼운 패딩 챙기듯 슬슬 준비해야겠죠? 저도 어김없이 보내주시는 사연들 중 하나를 골라 준비해 보았습니다. 그럼, 우리 10번째 게스트분의 이야기부터 바로 들어보러 가볼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20살 대학생입니다. 저는 이 학교에서 모두 다른 타지에서 왔지만 잘 맞고 좋은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벌써 두 학기를 마치고 2학년을 준비할 나이가 되었는데 제대로 공부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놀아 볼 계획을 가지려고 합니다. 가장 빨리 군대 가는 친구와 소중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방학기간 중에 잠깐 여행을 가려고 하는데 같이 가는 친구들 모두 여행을 많이 안 가봐서 그런지 다들 어디로 가야 할지 갈피를 못 잡고 있습니다. 제 친구들 모두 여행을 가려고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데, 노력 중인 친구들을 보니 그들에게 멋지고 낭만있는 여행지 추천을 하나 내보고 싶어요. 아쉽지 않고 시간이 지나 다시 만날 때 다음 여행을 기다리게 만들 수 있는 저희의 첫 여행 장소를 추천해 주실 수 있나요? 군대로 갈 친구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 저 또한 미련 없이 놀아보고 싶어요. 돈도 모았겠다, 평소에 흔히 먹지 못하는 비싼 술도 들고 가려는데 양주 한잔 걸치면서 밤을 보낼 수 있는 곳이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지윤: 노래 듣고 왔습니다. 오늘의 게스트분 사연도 읽어보았는데요. 대학에 와서 좋은 친구들을 만나 행복한 모습을 보니 저 또한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그런 게스트분과 친구분들에게 따뜻한 추억을 남겨 줄 수 있는 칵테일 하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늘의 칵테일은 ‘블루 라군’입니다. 오늘은 특별히 숏드링크로 준비해 보았습니다. 재료부터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재료는 보드카, 블루  큐라소, 레몬즙, 얼음, 그리고 레몬입니다. 먼저 잔에 얼음을 넣어서 잔을 차갑게 만들어 줍니다. 그런 다음, 셰이커에 얼음과 보드카 40ml, 블루 큐라소 15ml, 그리고 레몬즙 15ml를 넣고 흔들어 주세요. 들어가는 순서는 크게 상관없습니다. 얼음은 최대한 많이 넣어서 빠르게 흔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히 흔들어서 시원해졌다면 잔을 차갑게 식혀둔 얼음은 버리고 얼음 없이 잔에 따라줍니다. 그 위에 레몬을 올려주면 완성입니다. 어때요? 아주 간단한 칵테일 한 잔이 완성되지 않았나요? 놀러 가시는데 짐이 많으면 번거로워서 빠르고 간단한 것으로 준비해 보았답니다. 참고로 블루 큐라소는 GS25 편의점에서도 볼 수 있으나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다양한 제품을 구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의 칵테일로 ‘블루 라군’을 추천한 이유는 상큼해서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고 전체적인 풍미가 부드럽기 때문에 과하지 않지만, 분위기 있게 마실 수 있어서 추천 드렸습니다. ‘블루 라군’은 다양한 재료를 조합하여 만들 수 있어서 레시피에 따라 맛의 특징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므로 다양하게 즐겨보실 수 있습니다.

 

지윤: 제가 오늘 만들어 드린 ‘블루 라군’은 보드카 베이스 칵테일로, 이름의 뜻은 푸른 산호초입니다. 그래서인지 칵테일 색도 마찬가지로 푸른색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작은 잔에 따르는 숏 드링크, 하이볼 잔에 따르는 롱 드링크로 두 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레몬 또는 라임즙의 추가로 인해 ‘블루 라군’은 상큼하면서도 가벼운 맛을 가지는데, 라임 향과 블루 큐라소의 달콤한 향이 조화를 이루면서 상쾌한 맛을 만들어 냅니다. ‘블루 라군’은 그 맛과 색감 덕분에 다양한 장소에서 자주 즐겨지는 칵테일 중 하나입니다. 해변, 수영장, 라운지 바 등에서 다양한 장소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네요. 제가 이번에 추천하는 여행 장소는 바로 부산 영도다리 밑에서 보는 밤바다입니다. 친구분들 모두 타지에서 왔다고 하셨는데 오히려 볼거리, 먹을 것 많은 부산을 돌아다녀 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가깝지만 학업에 집중하느라 대학을 부산으로 왔으면서도 해운대도 못 가본 저의 모습이 생각이 나네요. 저 또한, 대학에 와서 타지 친구들과 어울렸는데, 그 친구들과 여행할 장소를 찾으면서 부산만큼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는 도시는 찾기 어렵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일단 다른 지역에서 보기 힘든 구조인 감천 문화 마을을 낮에 여유롭게 돌아다니세요. 저녁에 자갈치시장에서 값싸게 해산물에 소주를 마시며 부산의 따뜻한 정을 느껴보세요. 그리고 영도다리 밑에서 2차로 포장마차를 즐기시고 근처 바닷가 숙소에서 제가 추천한 ‘블루 라군’과 함께 하루를 마무리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늘 푸른색인줄 알았던 바다가 어두워지고 별빛에 비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색다르게 느끼실 겁니다. 상쾌하게 하루를 마무리 하고 싶으시다면 칵테일 잔을 눈앞에 가져다 놓고 별빛과 푸른 바다를 함께 눈에 담고 상큼한 맛을 즐기시면서 기분 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지윤: ‘블루 큐라소’는 오렌지 리큐르 중 하나로, 보통 트리플 섹에 도수를 떨어뜨리고 푸른 색을 추가한 형태의 제품입니다. 특유의 강한 파란색으로 강하고 시원한 인상을 주며, 특히 칵테일 중 파란색을 내는 칵테일은 거의 무조건 블루 큐라소가 사용된다고 보면 됩니다. 맛은 그냥 오렌지 향에 강한 단맛이 나는 것으로, 색만 파란 오렌지 리큐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소다 향, 뽕다 향, 라무네 향이라고 부르는 것들은 사실 전부 이 ‘블루 큐라소’ 계열의 향이라고 하네요. ‘블루 큐라소’의 기원은 주류 브랜드인 ’볼스’에서 내놓은 것이 시초라고 합니다. 볼스에서 이 상품을 판촉하기 위해 직접 칵테일 콘테스트를 개최해서 우승한 작품이 ‘블루 하와이’라고 합니다. 블루 큐라소 이전에도 ‘크렘 드 시엘’이라는 푸른색 리큐르가 있었다는 주장이 있는데 이 주장에 따르면 100년이 훨씬 넘는 역사를 가진 제품이 됩니다. 또 다른 주장으로는 ‘Senior & Co.‘라는 회사에서 내놓고 있는 블루 큐라소가 기원이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사실 오리지널 제품이라고 주장되는 것들도 제품의 질보다 파란색을 칵테일에 도입했다는 것에 더 큰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칵테일에 이용 빈도는 매우 높지만 높은 평가를 받는 리큐르는 아닙니다. 현재에는 웬만한 리큐르 제조회사에서는 다 만들고 있어서 종류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저희가 평소엔 아무런 정보도 없이 마냥 마시기만 했던 술이 이런 배경이 있다니 신기하지 않으신가요? 그럼, 다음 주에도 유익하고 재밌는 정보가 가득 담긴 Cocktail Tales, 칵테일 이야기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지윤: 저희 맛있는 술도 만들고, 칵테일 이야기도 나눠봤는데 여기에 안주가 빠지면 서운하죠? 그래서 이번 시간에서는 간단 안주 만들기 시간 가져보겠습니다. 오늘의 안주는 ’가지튀김‘입니다. 재료부터 소개해 드릴게요. 재료는 가지 2~3개, 다진 마늘, 다진 생강, 다진 파, 고춧가루, 소금, 참기름, 식용유입니다. 그럼 간단 안주 만들어 볼까요? 우선 가지를 썰어줍니다. 크기는 한입에 넣기 적당한 크기가 좋습니다. 썰어 둔 가지에 소금을 뿌려서 10분 정도 재워주세요. 이렇게 하면 가지의 쓴맛이 사라지고 물기를 빼줄 수 있습니다. 그사이에 튀길 준비를 해줍니다. 후라이펜에 식용유를 가지가 잠길 정도로 둘러주고 중간 불에서 예열합니다. 그리고 소금에 재워 둔 가지를 넣고 튀깁니다. 튀김 색깔이 골드 브라운 정도가 되면 채 위에 꺼내주세요. 어느 정도 가지에 기름이 빠지면 가지를 다시 한번 더 튀겨줍니다. 이 과정은 더 바삭한 효과를 내기 위한 과정이죠. 그리고 소스를 만들어 줄 겁니다. 다른 후라이펜에 참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생강 1작은술, 다진 파 1작은술을 넣고 볶아줍니다. 그 위에 고춧가루를 넣어 볶아줍니다. 그리고 튀겨낸 가지를 볶은 소스에 넣고 잘 섞어줍니다. 전체적으로 잘 섞이면 완성입니다. ‘가지튀김’은 바삭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안주로 함께 제공되는 상큼한 소스와 ‘블루 라군’과의 조화로운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지윤: 오늘의 칵테일 이야기, 칵테일 한잔 마음에 드셨나요? 지치고 힘든 날, 칵테일 한 잔으로 하루의 고단함을 날려버리고 싶을 땐 언제든 편하게 사연 보내주세요. 다만 지나친 음주는 뇌졸중, 기억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한다는 점 다들 아시죠? 그러니 우리 모두 안전하고 건전한 음주 문화를 즐기며 다음 주에도 다양한 Cocktail Tales 칵테일 이야기 나눠봐요. 오늘의 이야기를 다시 듣고 싶으시다면, 유튜브와 다우 미디어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세요. 지금까지 제작과 송출에 신창하 PD 수고 많으셨고요, 저는 Cocktail Tales의 바텐더 ‘쉐리’였습니다.

 

m1) 식케이 (Sik-K), 김하온 (HAON) - DAY OFF

m2) 릴러말즈 (Leellamarz) - Trip (Feat. Hannah)

m3) 정상수 – Blue Lagoon (블루라군) (Feat. 도리토리)

m4) 레게 강 같은 평화 – 부산 바캉스

m5) 김현철, 이소라 – 그대안의 블루

m6) Brown Eyes (브라운 아이즈) - 가지마 가지마

 

 

Music provided by 브금대통령

Track : Travel - https://www.youtube.com/watch?v=TlbmzMYDJJ8&t=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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