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민과 함께한 '열린 인문학 콘서트' 성황리에 마무리
부산 시민과 함께한 '열린 인문학 콘서트' 성황리에 마무리
  • 이승희 기자
  • 승인 2023.12.04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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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의 리듬에 몸을 맡겨볼까' 공연 중인 모습 <사진=이승희 기자>

지난달 27일, 우리 대학교 부민캠퍼스 다우홀에서 인문과학대학이 주관한 '2023 DONG-A 열린 인문학 콘서트'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진행됐다. 우리 대학 전효정(아동학) 인문과학대학장의 말에 따르면 DONG-A 열린 인문학 콘서트는 인문과학대학에서 2014년부터 인문학의 활성화와 대중화를 위해 부산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콘서트다.


황범 KNN 아나운서가 사회로 콘서트를 이끌었으며 △아주대 김경일(심리학) 교수의 '생각으로 나를 지키기' 강연 △박재용(음악학) 교수와 재즈 밴드의 '재즈의 리듬에 몸을 맡겨볼까' 공연 △권명아(한국어문학) 교수의 '당신이 생각하는 미래가 여기에, 인간 너머의 비/인간학 젠더어펙트 연구' 강연 순으로 진행된 인문학 콘서트는 우리 대학 구성원과 부산 시민 600여 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효정 인문과학대학장은 "이번 콘서트는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강연자를 섭외하려 노력해 김경일 교수님과 권명아 교수님의 강연을 준비했다"며 "가을밤에 어울리는 재즈 공연은 우리 대학 음악학과 박지용 교수님과 재즈밴드가 함께 공연하기에 참여하는 분들의 호응도나 기대치가 더 높을 것"이라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사하구 거주자 A 씨는 "김경일 교수가 강연한다고 들어 좋은 기회라 생각했고, 재치있고 유쾌한 분위기로 이끌었다. 강연은 지루할 거란 편견이 있었는데 그런 편견을 없앨 수 있어서 좋았다"며 "지난해에도 진행했다는데, 내년에도 진행된다면 참여할 것 같은 만족스러움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 대학 B(고고사학 2) 학생은 "강연과 공연 모두 재미있게 즐겼고, 재즈 공연을 접하기 쉽지 않은데, 직접 들으니 영상으로 보는 것보다 더 웅장해서 좋았다"며 "그러나 생각보다 시작 시간이 지연돼 권명아 교수님 강연은 끝까지 다 듣지 못하고 가게 될 것 같아 아쉽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전효정 인문과학대학장은 학생들에게 "우리 대학이 학문적인 것은 물론이고 부산의 지역사회 성장이나 발전, 주민의 행복을 유지할 수 있는 역할을 열심히 하고 있으니 학생들도 동아인으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인문학 콘서트에 관해 "현재는 인문학 콘서트가 인문대 주도로 진행 중이나 부산 시민들에게 우리 학교가 어떤 학교인지 홍보하는 등의 역할도 하고 있기에 대학 차원에서 다른 부서나 학교 전체가 함께해서 우리 대학을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승희 기자
 1778wmok@dong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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