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첩│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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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유진 기자
  • 승인 2023.12.04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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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대학 부서를 알아봅니다

 

 

 

 

 

▲태권도학과 학생들과 태권도를 체험하는 유학생들 <제공= 국제교류과> <일러스트레이션=윤예원 기자> 

 

부민캠퍼스 : B04(C)-0116-3
운영시간 : 평일 9-17시 (학기 중)
     평일 10-15시 (방학 중)
     점심시간: 12-13시

 

우리 대학교 부민캠퍼스 종합강의동 안에 위치한 국제교류과는 우리 대학 내 국제적인 업무를 총괄하는 부서로, 유학생들에게 가장 가깝고 친숙한 곳이라고 할 수 있다. 국제교류과에서 학생 교류 업무를 담당하는 계민수 담당자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국제교류과는 어떤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인지

 

국제교류과는 우리 대학의 국제적인 업무를 총괄하는 부서다. 하는 일을 간략히 말하자면 △학생 교류 △외국인 유학생 유치 △외국인 유학생 입학 △한국어강좌 운영 △외국인 유학생 관리 업무를 하고 있다. 


학생 교류의 하나로 본교 재학생을 해외 자매교에 △교환학생 △해외어학연수 △복수학위 등의 프로그램으로 파견 보내는 프로그램이 있으며, 해외 자매교의 교환학생을 본교에 초청하는 일도 하고 있다. 나아가 본교 재학생들을 한층 더 다양한 국가에 파견 보내기 위해 세계 각지의 대학들과 협정체결을 하는 업무도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캠퍼스의 글로벌화를 위해 세계 각지에서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을 본교 학부 및 대학원 과정에 유치하고 있으며, 해당 학생들의 입학 절차 또한 국제교류과에서 담당한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어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한국어 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본교 외국인 유학생들의 원활한 대학 생활 적응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는 외국인 유학생 관리업무 또한 담당하고 있다. 

 

담당자님은 현재 부서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현재 국제교류과에서 학생 교류 업무를 맡고 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는 본교 재학생들을 해외 자매교에 파견 보내는 △영어권 △일어권 △중어권 교환학생 △단기 및 장기 어학연수 △복수학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반대로 외국 학생들을 우리 대학에 교환학생으로 초청하고 관리하는 업무도 맡고 있다. 


국제교류과에서 현재 가장 신경 쓰고 있는 혹은 주력 사업이 있다면

 

현재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전국의 많은 대학들이 유학생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우리 대학 역시 캠퍼스 국제화 환경 구축을 위해 △베트남 △중국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등 세계 각지를 돌며 유학생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국제교류과에서 진행하는 많은 프로그램 중, 가장 추천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다면


학생 교류 프로그램에서 그 정점은 교환학생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는데, 학생들에게 졸업 전에 꼭 해외 파견 교환학생에 도전할 것을 추천한다. 


특히 교환학생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영국 △미국 △캐나다 △독일 △중국 △일본 등 세계 각지의 우수한 자매대학에서 한 학기 또는 1년 동안 현지 학생들과 공부하며 본교에서 학점 취득까지 가능하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비싼 해외 자매교의 등록금이 면제되는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 해외에서 오랜 기간 생활하면서 학생 개인의 외국어 능력 및 편향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글로벌 마인드를 향상할 수 있다. 


국제교류과에서 근무하면서 많은 학생을 프로그램으로 만날 것 같은데, 가장 기억에 남는 일, 혹은 에피소드가 있다면

 

코로나19 기간이 최근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지만, 또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코로나 기간에 외국인 유학생이 입국할 때 국제교류과에서 직접 부산역으로 마중을 나갔었다. 긴 여정에 지친 학생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조금이라도 편하고 빠르게 귀가할 수 있도록 생전 처음 입어보는 방호복을 착용하고 부산역에 나가 학생들에게 소량의 간식을 제공하고 승합차를 불러 학생들의 귀가를 도왔었다.


또한, 14일의 자가격리 동안 학생들이 필요한 생활용품(손 소독제, 라면 등의 비상식량)을 제공하기도 했다. 대부분의 외국인 유학생이 입국하는 무더운 8월에 방호복을 착용하고 4-5시간 동안 학생들을 기다리고 방역용품 박스를 전달하는 일이 쉽지는 않았지만, 부산역에서 직원들을 만나 안도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많은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현재 우리 대학은 38개 국가, 329개 기관과 협정체결을 맺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려움은 없었는지


우선 협정체결이란 해외 대학과 협정체결을 맺어 자매교가 되는 과정이다. 협정체결을 맺음으로 인해 서로 자매교가 되는 것이고 이에 따라 그 학교로 본교 학생들이 교환학생으로서 파견될 수 있다. 


협정체결을 통해 상대교의 외국인 학생들도 본교 교환학생으로 초청돼 우리 대학에서 수업을 수강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 영어교과목이 많이 개설되어 있지 않은 본교 사정상 가끔 영미권의 대학들과 협정체결을 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선 학생들에게 국제교류과는 항상 학생들을 위해 열려 있다는 점을 알려주고 싶다. 학생들을 상담해 보면 많은 학생들이 국제교류과 주관 프로그램들을 참가하고 싶어 하지만 본인의 외국어 능력이 부족하여 프로그램들에 지원하기 꺼리는 것을 알게 됐다. 


 그러나 외국어 능력은 국제교류과 프로그램을 함께하는 데 있어 정말 작은 부분이며, 학생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와 열정이 있다면 언제든지 주저 말고 국제교류과를 찾아주길 바란다.

 

 정유진 기자 
 2010342@dong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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