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의 전시 11화
전시의 전시 11화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승인 2023.12.05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작 의도: 국내에서 진행 중인 전시회 소개를 통해 청취자들로 하여금 국내 전시에 관심을 가지게 하고, 또 문화적 소양을 높이고자 한다.

 

ANN : 우시연

 

PD : 김정아

 

시연 : 벨기에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예술은 세계가 존재하지 않는 신비를 불러일으킨다.’ 반갑습니다. 전시의 전시 1등 큐레이터, 우시연입니다. 여러분들은 예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으신가요? 저와 함께 다양한 국내 전시회 소개 들으면서 함께 알아볼까요? 오늘의 전시회 소개 시작하겠습니다.

 

시연 : 오늘 저희 전시의 전시를 찾아와 주신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예술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여기까지 느껴집니다. 지난번 방문했던 전시를 한 번 되돌아볼까요? 지난 시간에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화가, 에바 알머슨의 전시를 둘러 봤습니다. 둥그스름한 얼굴에 파마머리를 한 여성 캐릭터가 바로 떠오르죠? 이 여성 주인공으로 일상의 순간을 묘사함으로써 삶의 즐거움과 소중함을 일깨우는 작품을 그렸습니다. 전시회장에 들어가자마자 삶을 그리다섹션에 우리가 익숙한 꽃 머리의 그림이 있습니다. 단순한 그림인데도 보는 이를 미소를 짓게 만드는 행복한 그림이었어요. 그 옆에는 가족 사전, 일상의 특별함섹션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한 행복한 시간을 마주할 수 있었죠. 다음 사랑섹션에서는 심장 박동의 변화를 통해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슬픈 얼굴 없이 모든 그림에 미소만 존재했던 전시, 기억이 나시나요? 전시는 에바 알머슨의 특별전 : 에바 알머슨, Andandno’. 장소는 부산 영도 피아크 2층과 3. 기간은 다음 해 324일까지입니다.

 

시연 : 오늘은 특별하게 라이브 방송으로 여러분들을 찾아 뵙고 있습니다. 방송 시작부터 정말 아쉬운 소식 하나 전해 드릴게요. 바로 오늘이 전시의 전시 마지막 회차라는 소식이에요. 마지막에서야 여러분들을 채팅으로나마 이렇게 만나게 되었네요. 채팅을 한 번 읽어 볼게요. 수빈님, 전시의 전시 마지막이라니 아쉬워요. . 저도 너무 아쉽습니다. 여러분들이 원하시면 내년에 시즌 2로 돌아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여러분에게 궁금한 게 하나 있는데요. 저희 전시의 전시가 10회차를 진행했잖아요. 제가 10화 간단하게 정리 해드릴 테니, 그 중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회차는 무엇이었는지 채팅으로 올려주세요. 1화에서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앙리 마티스의 전시가 있었습니다. ‘꽃을 보고자 하는 사람에겐 어디에나 꽃이 피어 있다.’ 명언이 기억에 남습니다. 2화는 22/23 젊은 사진가 포트폴리오 전시였습니다. 3화는 미술관에 피는 꽃으로 직접 꽃을 심어보는 체험형 전시였죠. 4화는 고양이 집사들을 저격한 캣아트 : 고양이 미술사였습니다. 5화는 도시산책자 울리히 뷔스트의 사진, 6화는 기억 전당포 : 1990 서울 나들이. 7화는 전혁림, 파블로 피카소, 앤디 워홀. 8화는 미구엘 슈발리에 디지털 뷰티 시즌 2, 9화는 달리, 끝없는 수수께끼, 10화는 에바 알버슨의 특별전입니다. 천천히 생각해 보시고, 노래 듣는 동안 채팅방에 올려주세요.

 

시연 : ... 채팅이 많이 올라오고 있는데요. 9화 달리 편에서 추파춥스가 기억에 남는다고 하시네요. 저도 추파춥스 사탕 진짜 좋아하는데, 이 로고를 달리가 만들었다니, 정말 놀랐습니다. 6화에 기억 전당포 부모님이랑 다녀오셨는데 부모님이 굉장이 좋아하셨다고도 해주셨습니다. 그 때 그 시절의 향수를 많이 느끼셨을까요? 저도 기회가 되면 부모님 모시고 꼭 가보고 싶네요. 채팅 중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것은 7화인 것 같아요. 7화는 전혁림, 피카소, 앤디 워홀의 전시를 소개했었는데, 아마 거기에 각 작가님들의 재미있는 일화가 담겨 있어서 그런 것 같네요. 특히 피카소 풀네임 이야기했을 때 정말 반응이 뜨거웠는데요. 제가 한 번도 안 틀리고 이름 다시 읽기 도전해보겠습니다. '파블로 디에고 호세 프란시스코데 피울라 후안 네포무세노 마리아 데 로스 레메디오스 시프리아노 데 라 산티시마 트리니다드 루이스 이 피카소'. 성공인가요? 그 때도 이야기했지만 정말 피카소의 부모님께서는 이름을 다 기억하실지 의심이 가네요. 전시의 전시를 위해 자료 조사를 하면서 알게 된 점인데, 각 예술가들마다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꼭 있더라고요. 우리 청취자 여러분들이 재미있어하시니까 제가 몇 개 더 소개해 드릴게요. 노래 듣고 와서, 예술가들의 TMI시간 가져보겠습니다!

 

시연 : . 노래 듣고 왔으니, 본격적으로 예술가들의 TMI 시간 진행해 보겠습니다. 여러분, 브람스 다들 아시나요? 헝가리 무곡 5번이 유명한데요. 들어보면 다들 아실 거예요. 독일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첼리스트, 바이올리니스트입니다. 브람스에게 정말 재미있는 일화가 있는데요. 한 파티에서, 브람스는 여러 명이 대화하는 자리에서 담배에 불을 붙였고, 그의 주위는 금세 담배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그러자 한 부인이 브람스에게, “숙녀들 앞에서 이렇게 담배를 피우시는 게 말이 되나요?”라고 따졌는데요. 돌아온 브람스의 대답이 정말 기가 막힙니다. 브람스는, “아니, 천사들이 있는데 구름이 없어서야 말이 되겠습니까?” 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어떠세요? 정말 로맨틱하지 않나요? 역시 예술가라 그런지 감성이 풍부한 것 같은데요. 브람스의 말솜씨에 제가 홀딱 반해버렸는데요. 채팅창에서 오늘부터 브람스의 음악들 조금씩 들어 보겠다고 하시네요. 공감입니다. 노래를 들을 때마다 이 일화가 생각날 것 같아요. 다음은 쇤베르크의 이야기입니다. 여러분들은 특히 좋아하는, 또는 특히 싫어하는 숫자가 있나요? 00, 2를 좋아한다. 00, 4가 왠지 불길하다. .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쇤베르크는 특히 13이라는 숫자를 정말 정말 싫어해서 “13공포증에 사로잡혔다고 해요. 쇤베르크 본인이 13일에 태어났다는 것을 뭔가 불길하게 생각해서 생긴 공포증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그의 음악에 13과 관련된 것이 있으면 모조리 지우거나 수정했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는 오페라 모세와 아론의 원 명칭이 13자라, 아론의 a를 하나 빼고 12자로 수정했다고 하죠. 그런데 이게 기묘한 게, 쇤베르크가 사망한 날도 13일이고, 죽은 나이도 76세로, 7 더하기 613이 된다고 하는데요. 심지어는 14일이 되기 13분 전인 2347분에 사망했다는 이야기도 떠돈다고 합니다. 확실히 13이라는 숫자에 뭔가 있긴 있었나 봅니다. 겨울인데 무서운 이야기로 여러분들을 더 춥게 만든 건 아닌가 모르겠네요.

 

시연 : 다음 코너로는 또 많은 분들이 요청 주셨던 예술가의 명언 시간인데요. 삶과 성장에 있어서 중요한 것들을 뽑자면, 수많은 요소들 중 저는 틀을 부수는 것을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여기는데요. 바로 이 예술가가 틀에 굉장히 민감한 직업군이라고 생각해요. 그들이 세상에 영향을 줬던 구절 몇 개를 가져왔습니다. 첫 번째로는 네덜란드의 화가 고흐의 명언입니다. ‘위대한 일들은 작은 일들로 이뤄진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하잖아요? 우리 청취자 여러분들이 하고 있는 모든 일에는 의미가 있습니다. 결코 쓸모없는 일은 없어요. 각자가 꽃을 피우는 그 날까지, 작은 일부터 실천할 수 있는 용기를 가져 봅시다.

두 번째로는 영국의 사진가 닉나이트의 명언입니다. ‘삶은 아마도 우리가 만들어낸 실수들로 더 나아지고 있는 것이다.’ 실수를 통해서 배운 적, 다들 있을 거예요. 저도 처음 라디오를 시작했을 때에는 생방송 실수도 많이 했는데, 몇 년이 지난 이제는 새로운 DJ분들을 교육할 수 있을 만큼 익숙해졌답니다.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은 없어요. 인간이라면 모두 실수를 하죠. 그렇지만 그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음으로써 더 나은 나로 성장하는 거잖아요.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온전히 받아들이면서 나를 더 가꿔 보자고요.

세 번째로는 한국의 비디오아트 거장, 백남준의 명언입니다. ‘인생에는 되감기 버튼이 없다.’ 제가 요즘 마리오 게임 영상을 즐겨 보는데, 마리오는 죽으면 세이브 포인트부터 다시 살아나잖아요. 우리 인생에도 인생에 되감기 버튼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우리는 되감기를 할 수 있는 비디오가 아닙니다. 되돌릴 수 없는 삶과 순간에 집중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말이겠죠. 그렇기에 우리의 인생이 더 소중한 거 아닐까요? 이렇게 다양하고 도움이 되는 명언이 정말 많으니, 우리 전시의 전시 청취자분들에게 동기부여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시연 : 청취자 여러분들과 함께해서 더 재미있었던 오늘입니다. 여러분들의 예술에 대한 의지 잊지 않겠습니다. 125전시의 전시’,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전시회 소식은 유튜브와 다우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서 다시 들으실 수 있습니다. 댓글로 저의 큐레이팅 후기도 많이 남겨 주세요. 제작과 송출에 김정아 PD, 저는 DJ 우시연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전시의 전시를 사랑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예술에 대한 열정이 필요할 때, 또 찾아주세요. 감사합니다.

 

m1) 10CM Fine Thank You And You?

m2) 10CM 열심히 할게

m3) 10CM 그대와 나

m4) 10CM HELP

m5) 10CM EVERYTHING

m6) 10CM 그게 아니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부산광역시 사하구 낙동대로550번길 37 (하단동) 동아대학교 교수회관 지하 1층
  • 대표전화 : 051)200-6230~1
  • 팩스 : 051)200-62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영성
  • 명칭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제호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0
  • 등록일 : 2017-04-05
  • 발행일 : 2017-05-01
  • 발행인 : 이해우
  • 편집인 : 권영성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