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금요일 12화 - 연말 특집 / 군인과 신입을 위한 요리
⛄️맛있는 금요일 12화 - 연말 특집 / 군인과 신입을 위한 요리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승인 2023.12.0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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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의도 :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 속, 한 끼 식사를 제대로 챙겨 먹기 어려워 배달 음식을 자주 먹거나 끼니를 거르고 군것질을 자주 하는 현대인의 고질적인 식습관 개선을 위해 건강하고 맛있는 레시피와 관련 상식을 소개한다.

 

ANN : 임선연

PD : 김승욱

 

선연: 안녕하세요. 청취차 여러분, ‘맛있는 금요일식당의 요리사 임선연입니다. 여러분의 열렬한 성원 덕분에 다시 한번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끊임없는 사랑을 주신 여러분들 감사드리며, 오늘은 연말 특집, 맛있는 금요일 12화를 준비했습니다. 어때요? 이별일 줄 알았는데, 다시 만난다니... 너무 신나지 않나요? 폐업 딱지를 떼고, 다시금 마지막 영업을 시작해 봅시다. 그럼, 주파수 고정하시고, 맛있는 금요일 영업 지금 시작합니다!

 

선연: 여러분, 저희 식당에 다시 방문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고정 멘트지만, 오늘은 의미가 다르게 느껴지네요. 노래처럼 여러분과의 이별 식탁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너무 슬퍼할 필요가 없어요. 다음에 또 새롭게 만날 기회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얘기가 길어지면 구질구질해 보이잖아요. 그러니까 구질구질한 전여친 같은 얘기는 그만하고 요리 얘기를 해 보아요. 91일의 첫 화의 재료였던 감자부터 브로콜리, 참치, 고구마 등 많은 음식 재료를 사용했었죠? 오늘은 어떤 재료를 사용할지 기대될 거예요. 오늘은 특집인 만큼 재료가 아닌 상황으로 음식을 소개해 드릴 예정이에요. 저희도 방송국에서 꽤 많은 사람과 만나고 이별했습니다. 그중 작년 송‘s 대여점의 주인이었던 송창훈 pd를 위해서요. 그는 124일에 군 입대를 했습니다. 힘듦을 겪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여러 작품을 추천했지만, 그는 선물을 받지 못했거든요. 그를 위한 음식을 준비 해 보았습니다. 오늘은 그를 위해 군대의 소울 푸드들을 여럿 소개 해 드릴겁니다. 먼저라면 조합입니다. 혹시 여러분은 공화춘과 간짬뽕을 조합을 아시나요? 군대 안에서는 먹어도 배가 고프기에 이런 음식을 준비했습니다. 이 레시피를 많은 군필자분들은 아실 텐데요, 먼저 공화춘을 준비해 주세요. 공화춘은 PXgs 편의점에만 파니 유의해 주세요. 공화춘은 선에 맞게 물을 따르고, 전자레인지에 2분 돌려주세요. 그 사이에 간짬뽕을 준비해 수프를 넣고, 물을 반만 넣고 같이 전자레인지에 2분 돌리고 섞어서 드시면 돼요. 그리고 기호에 따라 소시지, 참치 등을 곁들여 드시면 됩니다. 너무 쉽죠? 하지만 군 생활을 막 시작한 창훈pd에게는 군 생활에 심심치 않은 위로가 될 거예요. 그 시기에는 라면 하나에 웃고, 짜장면 하나에 울기 때문입니다. 식사 외에도 가벼운 간식도 준비해 왔는데요. 아이비라는 과자 아시나요? 거기에 참치를 올려 카라페로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그럼, 음료도 필요하겠죠? 밀키스와 블루레몬 에이드를 7:3으로 섞어 먹어보세요. 그럼, 하와이의 바다를 혀에서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물론 평소 추천해 드리는 음식만큼 건강하지는 않을 수 있겠지만, 잘 먹고 잘 훈련하는 군인들, 혹은 열심히 고생하는 여러분들에게 큰 힘이 될 겁니다. (속삭이며)그리고 가끔은 이렇게 반칙도 써야죠. 하하. 어쨌든 맛있는 군대 요리 완성! 창훈pd가 꼭 맛있게 해 먹고 건강하게 전역했으면 좋겠습니다.

 

선연: 이젠 사랑을 알았어~ 이젠 이별을 배웠어~ 아니죠. 저희는 요리를 배웠어요! 건강한 한 끼는 여러분이 지난 화들에서 모두 배웠을 거라 생각해요. 오늘 하루 정도는 저도 땡땡이를 칠 거예요. 지난 11화 동안 어떤 요리가 가장 재밌으셨나요? 채팅이 정말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1541님이 보내 주셨습니다. “저는 고구마 빵이 가장 잘 맞았어요. 요즘도 자주 해 먹어요.“ 오호. 한식류보다는 빵과 같은 양식을 좋아하는 손님이 많네요. 이번에는 1303님이 보내주셨습니다. “저는 비건이라 브로콜리 음식이 가장 맛있었어요. 브로콜리 전 짱!” 그죠. 비건 분들이라면 모두가 사랑할 법한 음식이었어요. 또 다른 분들 댓글 읽어 볼게요. 6110님이 보내주셨습니다. 어라? 이거 저희 pd님 번혼데요? “음식은 모두 맛있었는데, 8화가 가장 재밌었어요.”라고 보내주셨습니다. 8화는 제가 아파서 pd님이 대신 하신 날이죠? 맞죠? 본인이 출연한 화가 가장 재밌다니... 괘씸하네요. 이렇게 지나고 보니 굉장히 많은 추억이 생겼네요. 여러분들이 좋아 해 주신 음식들도 있고, 조금 반응이 안 좋았던 음식들도 있었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3화에 양파 요리가 좋았습니다. 어니언링 튀김의 맛이 아직도 혀 안에서 뛰어놀고 있는 기분이에요. 여러분들도 잊지 않고, 라디오가 생각날 때면 한 번씩 해 드셔보고, 돌아와서 댓글 남겨주세요. 저희도 잊지 않고 유튜브에 댓글 남겨 드릴게요.

 

 

선연: “안녕 잘 가 이젠 두 번 다시 우리 마주칠 일 없으니라는 노래 어떤가요? 조금 매정하게 느껴지실 수 있지만, 맛있는 금요일의 폐업이 15분 남짓 남았어요. 새로운 인사를 준비해야겠죠? 이번에는 저희 방송국에 새롭게 들어온 민지현 아나운서를 위해 음식을 준비할게요. 일식 좋아하시나요? 일식 중에는 카츠동이라는 게 있습니다. 밥 위에 계란 반숙과 장국으로 졸인 돈가스를 양파에 얹어 먹는 음식이에요. 이 음식은 일본에서 중요한 날에 많이 먹곤 해요. 일본어로 카츠가 이긴다 라는 뜻의 단어를 연상시키기에 중요한 날에 많이들 먹습니다. 새롭게 들어오는 민지현 아나운서와 후임 pd들을 위해 카츠동을 준비할게요. 카츠동은 시판되는 돈가스, 계란, 양파, 가츠동용 장국 혹은 쯔유만 있으면 됩니다. 양파를 채를 썰고 돈가스는 조리법에 맞게 조리 해 주세요. 계란은 노른자와 흰자가 적당히 섞일 정도로만 저어주시면 됩니다. 프라이팬에 물과 장국을 50ml씩 넣어주세요. 이후 채를 썬 양파와 중불에서 천천히 졸여주세요. 양파가 색이 변하고, 장국이 끓으면 돈가스를 넣고 마저 익혀주세요. 팬의 뚜껑을 덮고 계란이 반숙이 되면, 밥과 돈가스를 함께 드시면 됩니다. 여러분들도 새로운 만남과 중요한 날에 드시는 것을 추천해요!

 

선연: 신나는 인트로의 노래였습니다. 창훈 pd가 이태원 클라쓰를 추천해서 굉장히 힘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주인공이 악역을 대적하기 위해 용기를 낼 때 이 노래가 나왔거든요. 여러분들도 힘이 필요하면 노래를 가사와 함께 보는 것을 추천해요. 건강한 생활은 음식뿐만 아니라 건강한 생각에서 나오거든요. 스트레스를 어떻게 다루는지에 따라 모든 게 바뀌는 거 아시나요? 스트레스를 받을 때, 뛰는 심장 박동은 다가올 어려움에 맞서 신체를 준비시키는 스트레스의 긍정적인 작용이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 가빠지는 호흡은 산소를 뇌에 빠르게 보내 어려운 상황에서 뇌가 잘 기능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긍정적인 효과입니다. 실제로 용기 낼 때와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코르티솔과 DHEA라는 같은 호르몬이 나옵니다.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얘기에요. 여러분들도 여러분을 위해 저렇게 생각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선연: 나 돌아갈래. 라디오 첫 화로 돌아가고 싶네요. 여러분과 처음 만났던 때로요. 다시 12화를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지 못하는 대신 마들렌 효과를 설명해 드리려고 해요. 마들렌 효과는 우리가 미처 인지하지 못하는 작은 디테일이 우리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현상을 설명합니다. 이러한 효과는 우리의 인지적인 처리 방식에 근거해요. 우리는 많은 정보를 한 번에 처리하기 어렵기 때문에, 뇌는 중요한 정보에 집중하고 나머지는 무시하려고 합니다. 이는 사람들이 이전에 경험한 것을 다시 경험하거나 복원하는 것이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현상으로 이어집니다. 이 효과는 주로 음식, 음악, 향기, 장소 등과 관련하여 나타나요.

여러분에게 그런 음식들이 있나요? 집에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어머니가 구워주신 고등어 냄새라던가, 동네 빵집 앞의 내음이라던가. 저는 여러분들이 여기서 그런 음식이 생겨서 추억하길 바라요. 저처럼요.

 

선연: 여러분, 벌써 영업 시간이 다 끝나가요. 오늘은 이번 학기와 시작과 이별에 대해 생각 해 보았어요. 저희 식당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셨나요? 맛과 향만큼 추억으로 저희를 기억 해 주시길 바라요. 이상으로 저희 맛있는 금요일의 진짜 마지막 영업이 끝났습니다. 저에게도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어요. 아마 승욱PD님도 그렇겠죠? 저희 식당을 방문해 주신 모든 분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맛있는 금요일을 다시 듣고 싶으시다면, 유튜브와 다우미디어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세요. 지금까지 제작과 송출에 김승욱 PD 수고 많으셨고요, 저는 맛있는 금요일의 요리사 임선연이었습니다. 다음엔 어떤 직업으로 만날까요? 기대되네요. 그날까지 안녕!

m1) 산이 이별 식탁

m2) 임슬옹 x 조이 이별을 배웠어

m3) rdhd 안녕 잘가 이젠 두 번 다시 우리 마주칠 일 없으니

m4) 가호 - 시작

m5) 윤도현 - 박하사탕

m6) 스다 마사키 - 사요나라 엘레지(さよならエレジ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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