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 the Sea 10화 | 북극의 바다 | Sea of the North Pole
Under the Sea 10화 | 북극의 바다 | Sea of the North Pole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승인 2023.12.11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작 의도 : 바다는 지구 표면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광활한 영역이다. 그만큼 바다에는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고 바다로 인해 형성된 특이한 지형들도 있다. 그래서 이 라디오를 통해 바다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ANN : 윤승범

 

PD : 황수빈

 

 

승범 : 안녕하세요 여러분, ‘Under the Sea’의 디제이 윤승범입니다. 생각만 해도 시원해지는 바다, 여러분은 바다를 보며 어떤 생각을 하시나요? 저는 바다의 끝에 펼쳐진 광활한 수평선이 떠오르는데요, 오늘의 라디오를 통해 푸른 바다를 함께 파헤쳐 보고자 합니다. 끝없이 펼쳐지는 바다 한 가운데서 바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Under the Sea’ 지금 시작합니다.

 

승범 :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지난 한 주도 잘 보내셨나요? 저는 Under the Sea 마지막 화를 진행할 생각에 속상해서 잠도 못 잤어요. 지난 9월에 첫 방송으로 여러분을 만났는데, 벌써 헤어질 시간이라니 너무 아쉬운 것 같아요. 흘러가는 저 바다처럼 때가 되면 우리도 다시 만날 수 있겠죠? 그럼 Under the Sea 마지막 화 시작할게요. 이제는 모두 아시죠? 첫 번째 코너는 바로 바다의 TMI입니다. 오늘은 조금 특별한 TMI를 준비했으니 기대해도 좋습니다. 오늘은 바다 아래의 도시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인도 켐베이만에는 무려 기원전 7500년 쯤 있었던 도시가 수장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가장 오래된 도시 문명이라고 알려진 것이 기원전 4000~3500년경의 메소포타미아 문명인데요. 이보다도 거의 두 배 가까이 앞선 시기에 도시가 있었다는 겁니다. 놀랍지 않나요? 인도 캠베이만 지하에 묻혀 있는 이 도시는 바다 속에서 인양한 2000여개 유물의 탄소 연대를 측정하여 기원전 7500년경에 존재한 도시였음을 알았다고 합니다. 당시 이 도시를 발견한 인도 고고학계는 발칵 뒤집어졌다고 해요. ‘인류 문명사를 다시 써야한다는 반응을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놀랍게도 이 해저도시에는 댐이 있었던 흔적도 있고 하수시설이나 도로 등의 모습도 있었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이 도시가 언제 물에 잠겼는지 추측하지 못하고 있지만 아마도 대규모 지각변동 때문일 것이라는 추측이 가장 유력한 가설이라고 합니다.

 

승범 : 해저도시 이야기, 재미있게 들으셨나요? 두 번째는 바로. 일본의 요나구니섬입니다. 때는 1987, 당시에 일본 매스컴에서는 일제히 일본 최서단의 요나구니 섬 부근 바다 밑에 해저도시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해저도시 모습은 한 다이버에게 발견돼 세상에 알려지게 됐는데요. 바다 속 해저도시라 짐작되는 곳에는 마치 주상절리와 같은 구조물이 있었습니다. 이를 두고 지질학자들은 자연구조물이란 주장과 인공구조물이란 주장을 대립했고 아직도 규명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질학자들은 이 유물의 발생연대를 최소 1만년이라고 추정하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그렇게 오래 전에 이런 건축물을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이 인류에게 있었겠냐는 회의적인 반응이 지대하고 합니다. 결국 특별한 상황에서 만들어진 자연적인 암석 정도로 봐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기 시작했죠. 그러나 이 구조물에는 인간의 손길이라 추정되는 조각이 새겨져 있어 해저도시라는 주장에 힘이 실어지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일본판 아틀란티스인 요나구니 섬이 인간의 작품으로 밝혀진다면 이집트 피라미드보다 기원전 8000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대단한 작품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승범 : 이번 코너는 세계의 바다를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지난 화에서는 남극의 바다를 소개해 드렸었죠. 다들 기억이 나시나요? 많은 생명이 힘차게 삶을 이어가고 있는 곳이라고 했었죠. 생명의 기원, 지구의 역사, 우주의 탄생에 대한 단초를 품고 있는 마지막 대륙이자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한 곳이기도 하죠. 그럼, 오늘 떠나볼 바다는 어딜까요? 바로 북극입니다. 지난 화에 남극에 대해 다루었는데 북극을 빼면 서운하겠죠? 오늘은 북극의 바다 중 크게 다섯 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북극해의 얼음. 두 번째, 부극의 동식물. 세 번째, 부극 해류. 네 번째, 북극의 지정구. 마지막으로 기후 변화와 영향입니다. 그럼, 북극해의 얼음에 대해 먼저 시작해 볼게요. 북극해는 큰 부분이 얼음으로 덮여 있습니다. 이 얼음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봄과 여름에 녹는 얼음으로 비교적 단단하지 않아요. 두 번째는 겨울에 생성되는 얼음입니다. 이 얼음은 앞서 설명해 드린 것보다 비교적 단단하다고 해요. 그러나 최근 몇 십 년 동안, 기후 변화로 인해 북극의 얼음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봄과 여름에 녹는 얼음의 양은 많아지고 겨울에 생성되는 얼음은 감소했죠. 이제 우리도 지구온난화에 경각심을 가지고 행동해야겠죠? 두 번째는 북극의 동식물입니다. 북극해는 독특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곳입니다. 북극곰, 털옷을 입은 돌고래, 북극여우 등이 이 지역에서 발견됩니다. 또한 다양한 해양 생물도 얼음 아래에서 발견되며, 이들은 얼음과 더불어 북극 생태계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북극 해류입니다. 북극 지역에서는 특이한 해류 현상이 일어납니다. 북극 해류는 대서양과 북극의 차가운 물이 교차하는 지역에서 발생하며, 이는 세계적인 기후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그럼 노래 듣고 와서 북극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기로 해요.

 

승범 : 북극에 대해 조금은 알게되었나요? 그럼 지금부터 북극의 매력에 더 빠져 보도록 하겠습니다. 북극의 지정구는 국제적인 이해관계와 경쟁이 진행되는 지역 중 하나입니다. 여러 국가가 북극 지역의 자원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고 있으며, 이는 지정구의 지정 및 자원 활용에 관한 국제적인 협상의 대상이 됩니다. 북극의 지정구는 대한민국에게도 중요한 문제입니다. 세계 각국들이 북극에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하기 때문이죠. 북극 이사회는 2013515일 키루나회의에서 한국, 중국, 일본, 인도, 싱가포르, 캐나다를 새로운 상시 옵서버로 승인하였습니다. 대한민국도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상당한 노력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마지막으로 기후 변화와 영향입니다. 북극 지역은 지구의 기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얼음의 감소, 해수면 상승, 기온 상승 등이 북극 지역에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지구 전체의 기후 시스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 문제는 지구 온난화 문제를 야기할 뿐만 아니라, 앞서 말씀드린 거버넌스 구축에도 박차를 가합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북극의 해빙 속도가 보다 빨라지고 그 범위가 점차 확대되면서, 국제사회에서 북극 지역 환경 보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고 이 때문에 많은 탄소를 배출하는 OECD 국가들은 책임을 회피하기 어렵게 되었기 때문이죠. 우리 모두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생활 습관을 지녀 북극곰이 울지 않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승범 : 바다에 담긴 이야기, 잘 들으셨나요? 이번 코너는 '바다의 매력을 받아' 시간입니다. 오늘은 과연 어떤 작품들이 준비되어 있을까요? 오늘은 '북극'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그래서 저의 추천 작품은 EBS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세계의 아이들북극편입니다. 북극 원주민 에스키모의 아이들에 대한 내용으로 아이들의 민족정체성에 대해 자세하게 다룬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입니다. ‘지구의 눈물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자 마지막 작품입니다. 북극의 토착민족들은 자신들만의 경제활동, 관습, 독특한 문화, 혹독한 기후를 이겨내며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삶의 방식을 통해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현재 북극권 원주민들은 북극의 기후변화로 인한 직접적인 타격 뿐 만 아니라 자원과 영토의 개발, 이주민 문제, 새로운 문화와의 융화라는 문제 속에서 환경의 훼손과 자신의 땅을 활용하면서 이익의 분배에서는 소외되는 데서 오는 상실감, 민족 언어 및 전통문화의 소멸·해체문제, 법률적 보호의 미비 등 다양한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인간의 거주공간으로써 북극을 바라보는 시점은 생물적 다양성을 보존하고자 하는 것과 유사하게 문화적 다양성을 보존하는 것이, 지난 세기보다 오히려 더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한 다양성 속에 살고 있는 현 인류에게 보다 통합적이고 건강한 사고와 합의의 고정을 배우게 하는 길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나 세계화를 등에 업고 제국주의적 태도를 지닌 일부 국가들이 북극권에 사는 북부 토착민족의 민족어와 문화를 잃어버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다큐멘터리에서는 북극권 토착소수민족의 아이들에게 민족정체성을 일깨우고 확립하도록 많은 도움을 줍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북극, 어떠셨나요? 마냥 아름다운 이야기만 전해드리지 못해 저도 아쉬운데요. 그래도 아름다워질 가능성에 대해 설명해 드렸다고 생각하겠습니다. ! 지난 학기와 같이 우리 라디오는 마지막 화가 진짜 마지막이 아닌 거 아시죠? Under the Sea 플레이리스트도 올려드릴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노래 듣고 올게요.

 

승범 : 오늘 소개해 드린 바다의 이야기, 어떠셨나요? 저는 북극에 대해서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과 한 학기 동안 다양한 바다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여러분은 어떠셨나요? 당연히 좋았겠죠? 벌써 헤어질 시간이라니, 너무 아쉬워요. 그래도 헤어짐이 있어야 만남이 있는 것이니, 다음에 꼭 다시 만나요. 마지막까지 청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의 라디오를 다시 듣고 싶으시다면 유튜브와 다우미디어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세요. 지금까지 제작과 송출에 황수빈 PD 수고 정말 많으셨고요, 저는 ‘Under the Sea’의 디제이 윤승범이었습니다. 다음에 꼭 만나요, 안녕!

 

 

m1) PATEKO, Jayci yucca, Kid wine - 널 떠올리는 중이야

m2) PATEKO, Jayci yucca, Kid wine - 사라지나요

m3) PATEKO, Jayci yucca, Kid wine - 전하지 못한 그 말

m4) PATEKO, Jayci yucca, Kid wine - Shadow

m5) PATEKO, Jayci yucca, Kid wine - 비로소 괜찮아질 거야

m6) 김현식 - 내 사랑 내곁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부산광역시 사하구 낙동대로550번길 37 (하단동) 동아대학교 교수회관 지하 1층
  • 대표전화 : 051)200-6230~1
  • 팩스 : 051)200-62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영성
  • 명칭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제호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0
  • 등록일 : 2017-04-05
  • 발행일 : 2017-05-01
  • 발행인 : 이해우
  • 편집인 : 권영성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