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킬 수 있는 공약만 세웠다” 57대 총학과 만나다
“지킬 수 있는 공약만 세웠다” 57대 총학과 만나다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승인 2024.03.0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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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7대 '다원' 총학생회 당선자(정 김호근/부 김선우) 인터뷰

지난해 11, 우리 대학교 승학캠퍼스 공대 2호관 (P2)-멀티미디어 강의실에서 치러진 제57대 총학생회 선거 개표에서 '다원' 선거운동본부가 유권자 13,177명 중 62.56%(8,244)의 득표율을 기록해 당선됐다. 지난달 6, 김호근(체육학 4)(이하 총) 총학생회장 당선자와 김선우(건설시스템공학 4)(이하 부총) 부총학생회장 당선자를 만나 이들의 포부와 각오를 들어봤다.

△왼쪽부터 김호근(체육학 4) 총학생회장 당선자, 김선우(건설시스템공학 4) 부총학생회장 당선자 
<사진= 방송편성국 최수빈 기자> 

 

Q1. 57대 총학생회(이하 총학)로 당선된 것을 축하드린다. 당선 소감 말씀 부탁드린다.

부총: 학우들이 믿고 뽑아주신 만큼 보답하도록 하겠다.

 


Q2. 총학생회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시하고 싶은 부분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 큰 카테고리 4개를 짰다. 정책집이라든지 학교에 올라와 있는 그 공약을 모두 지키는 게 가장 우선인 것 같다.



Q3. 이전 총학들의 공약과 비교했을 때 57대 총학만의 차별화된 공약이 있는지.

: 카테고리에 있는 공약을 다 지키는 것이 차별화된 것으로 생각한다.



Q4. 2017년부터 7년째 총학생회 선거가 단선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학생들에게는 선택할 폭이 좁다고도 해석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어떤 의견이나 생각을 갖고 있는지.

부총: 본인이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나오지만, 생각보다 많이 어려운 자리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단과대학 소속이 아닌 동아대학교 학생회 소속으로 활동하면서 학생들의 선택폭이 좁다는 생각이 들지 않게 함께 하겠다.



Q5. 지난 56대 총학은 공약 이행률 46.6%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조금 아쉽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이번 총학에서는 공약 이행률을 높이기 위한 계획이나 관련 공약이 있는지.

: 선거를 준비하면서 공약을 정할 때 첫 번째로 지킬 수 있는 걸 하자라는 기준으로 했기 때문에 따로 계획은 없다. 모두 지킬 수 있는 공약만 세웠기 때문에 계획이나 관련 공약이 따로 없어도 크게 상관없을 것 같다.

 

Q6. 본지 1186410월 둘째 주 다우 뉴스에서 총학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에 대해 다룬 바가 있다. 총학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학생들은 3년째 계속해서 학생들의 이익 대변을 가장 많이 꼽았다. 두 분 모두 총학생회 후보자로 출마했을 때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리더십에도 강점이 있다고 말했는데 이 강점을 어떻게 활용해서 학생들의 만족을 끌어낼 것인지 계획이 궁금하다.

부총: 리더십이 강해야지만 학우들이 행사나 다른 활동들에 참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공과대학 학생회장이라는 큰 단체에서 활동하면서 목소리를 확실하게 내고 이끌 수 있어야지만 학우들이 복지들을 몸소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느꼈기 때문에 리더십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Q7. 공약 내용을 보면 공통으로 행사 준비 과정에서 학우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참여 기업 장소를 선정하겠다고 했다. 어떤 방법으로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인지.

: 모든 사람의 의견을 다 수용하진 못하지만 네이버 폼이나 구글 폼 등을 활용해서 단과대학별로 투표를 받아 학우들이 원하는 장소나 기업들을 단과대학별로 받으려고 한다. 모든 단과대학들의 의견을 다 반영하지는 못하더라도 가장 많은 의견이 있는 쪽으로 수용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Q8. 문화 부분 공약에 대해 질문드리겠다. 동아 문화의 날을 지정한다고 했는데 행사를 다수 기획할 계획으로 보이는데 대동제 외에도 계획 중인 행사 내용이 있다면.

: 이 부분은 사실 학교와 아직 이야기하지는 않았다. ‘동아 문화의 날을 지정한 이유가 올해 올림픽이 있다 보니 올림픽을 학우들이 다 같이 즐길 방법이 뭐가 있을까 하다 체육관을 빌려 학우들이 다 같이 스크린을 활용해서 보는 방법과 야외에 스크린을 설치해서 보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고 치킨 같은 먹거리까지도 무료로는 하지 못하겠지만 값싸게라도 기업과 연계해서 할 생각이다.



Q9. 소통 부분 공약에 대해 질문드리겠다. 수업 분반 문제 해결 공약이 있었고 인터뷰 시점이 수강 신청 기간인데 이번에 따로 개선한 점이 있는지 개선한 점이 없다면 왜 개선하지 않았는지.

부총: 매년 총학 측에서도 수강 신청이나 수업 분반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는데 그게 잘 안됐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총학 선배님들께 다 질문해 봤는데 그런 부분은 할 수는 있지만 좀 많이 오래 걸릴 수도 있다라고 답변을 받았다. 이번 연도 1학기는 당장 수강 신청에 들어갔기 때문에 만약 2학기에 할 수 있으면 최대한 개선해 보려고 한다.



: 분반 문제에 대해서 대학 본부에 물어봤더니 우리 대학만 선착순이 아니다 보니 바꾸려면 모든 시스템을 다 바꿔야 해서 어렵다라는 답변을 받았다. 총장님께서 가장 급한 분반 문제가 뭐냐고 물으셔서 체육학과도 2학년 전공필수 과목도 2학년들이 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씀드렸다. 그런 부분은 총장님이 확실하게 해결해 주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Q10. 총학생회 SNS 활성화 공약이 있다. 이번 총학은 유튜브 채널을 개선해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하겠다고 했는데 동아대학교 공식 계정과 달리 어떤 차별점으로 영상을 제작할 계획인지.

부총: 동아대학교 공식 계정은 공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고 알고 있다. 총학생회 SNS는 학생들의 입장에서 축제나 대동제 또는 문화의 날에 브이로그 형식이나 짧게 쇼츠를 제작하는 식으로 학우들에게 더 편하고 쉽게 다가가면서 진행하려고 한다.



Q11. SNS를 하지 않는 학생도 소통 참여가 가능한 방법이 있었으면 더 많았으면 한다. 학생회가 직접적으로 소통하는 창구가 부족하다 등의 학생들의 목소리가 있었다. SNS를 운영하고 있음에도 소통 창구가 부족하다는 학생들의 평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부총: 학교에 다니다 보면 건물에서 수업을 듣거나 휴게 공간을 이용하는 등 저희가 최대한 다른 학우들에게 피해 가지 않는 선에서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 쪽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하고 있다.



Q12. 복지 부분 공약에 대해 질문드리겠다. 교내 사고 예방 교통통제 공약이 있었고 지난해 승학캠퍼스에도 교통과 관련해 몇 차례 사고가 있었던 만큼 각 단과대학과 협력하여 어떤 방식으로 교통 통제를 할 계획인지 자세한 설명 부탁드린다.

: 승학캠퍼스 정문 앞 경비실에서 많은 분들이 고생하시면서 통제해 주시는데 학생회가 정문이 아닌 공과대학 버스정류장 앞이나 인문대 버스 정류장 앞 횡단보도를 순회하려고 한다. 학생회가 학교에 오전 9시부터 오후 5-6시까지 매일 있을 수는 없지만 학우들이 가장 많이 다니는 시간대에 오전에 한 번 오후에 한 번 2시간씩 직접 단과대학과 협력해 당직처럼 교체하면서 통제해 사고를 최대한 예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Q13.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한마디 부탁드린다.

부총: 첫 질문에 답변드린 것과 마찬가지로 학우들에게 잘못된 방향보다는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총학은 노력할 것이고 학우들에게 보답하도록 하겠다.

 

 

학보편집국 박기표·정유진 기자

방송편성국 최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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