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청단│청년이 바라보는 지역사회, 부산 청년 단체 ‘청바지’
│부청단│청년이 바라보는 지역사회, 부산 청년 단체 ‘청바지’
  • 박기표 기자
  • 승인 2024.03.04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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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청년 단체를 알아봅니다.

 

△부산청년주간에 진행했던 청년부스 행사 <제공= 청바지>

오늘날 우리는 고령화, 저출산, 청년 유출과 같은 다양한 지역 문제를 직면하고 있다. 여기 이런 지역문제를 청년들의 시각에서 해결하려고 움직이는 단체가 있다. 바로 부산 청년 단체 청바지. 지난달 13, 부산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로 뛰는 청년 단체 청바지의 회장 최민석(동명대 ’20 ) 씨를 만나 봤다.

 

부산 청년 단체 청바지가 어떤 활동을 하는 단체인지 간단하게 설명 부탁드린다.

 

현재 청바지는 '청년이 바라보는 지역사회'의 줄임말로 청년이 직접 지역문제를 직면하고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기획하는 단체다. 예를 들어 금정구에서 지역소멸대응기금을 지원받아 청년들이 청년들의 문화를 형성하고 지역을 활성화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또 다른 활동으로는 부산과 서울의 트렌드 격차로 인해 트렌드 교육 활동을 진행했다.

 

주로 활동을 하는 지역은 어디인지.

 

주로 활동하는 곳은 서면 또는 연산이다.

 

청바지는 한 기수당 활동 기간과 회원 수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

 

청바지는 기수제는 아니고 모집 후 쭉 활동한다. 현재는 전체적인 재정비 기간이라 부원 전부 활동 휴식기를 갖는 중이다. 휴식기인 회원을 포함하면 30명 정도다.

 

청바지는 비영리 단체인 것으로 보이는 데 혹시 경제적인 부분들은 어떻게 운영되는지 궁금하다.

 

청바지는 비영리 단체가 맞다. 단체 운영에 필요한 경비는 회원 회비로 운영하고 있다. 회비는 월 1만 원으로 하고 있다.

 

청바지는 어떤 경로로 들어오는지.

 

청바지 회원은 대외활동 홍보 플랫폼이나 대학교 에브리타임 등에서 구인하고 있다. 또는 회원이 직접 주변 지인에게 추천해 모집하기도 한다.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있다면 무엇인지, 또는 계획 중인 프로젝트가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하다.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부산 청년학교'. 청년이 소비자를 넘어 생산자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프로젝트다. 단순한 교육을 받는 소비자가 아니라 교육 후 다음 소비자에게 다시 제공할 수 있는 생산자까지의 연결을 목표로 했다. 예를 들어 글쓰기 교육을 해주고 책을 출판하는 등 유의미한 생산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부산청년트렌드 교육  <제공=청바지> 

 

 

청바지로 활동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순간은 언제인지 궁금하다.

 

가장 보람을 느낀 순간은, 우리 단체 활동(독서 모임 러닝 모임 등산모임 미라클 모닝 발표 교육 글쓰기 교육)으로 많은 사람이 혜택을 받아 고마움을 표시한 때였다. 금정구에서 청년 150명을 대상으로 무료 교육을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 그분들에게 많은 감사의 인사말을 들었을 때 벅차올랐다.

 

혹시 반대로 청바지에서 활동하면서 고충이나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지 궁금하다.

 

활동하면서 고충인 점은 경비다. 비영리 활동인 만큼 시간과 노력을 투여해도 금전적인 보상이 없기 때문에 구성원들이 취업 준비를 하는 경우 현실적인 이유로 떠나기도 한다. 또한 더 많은 청년에게 수혜를 주고 싶어도 보조금 사업이 선정되지 않는 이상 매우 제한적인 범위로 활동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청바지의 대부분 구성원은 금전적인 보상에 기대지 않고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청바지의 올해 활동 계획이나 목표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

 

올해의 청바지 활동 목표는 비영리 단체의 한계를 넘어서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지역사회의 많은 문제에 도전하며 더 많은 자원과 지원을 확보해 획기적인 솔루션을 준비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부산에서 활동하는 청년 단체 혹은 청바지에 대해 독자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현재 청년이라는 키워드로 모을 수 있는 공동체는 많지 않다. 그러나 우리는 시대의 문제를 직접적으로 관통할 수 있는 키워드 또한 청년이라고 생각하며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청년들도 함께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는 점을 생각해 봤으면 한다.

 

박기표 기자

854526@dong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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