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 문어다리, 작전명: 윈-윈(win-win)-영삼성 캠퍼스 리포터 김만재(경영 3)
ID: 문어다리, 작전명: 윈-윈(win-win)-영삼성 캠퍼스 리포터 김만재(경영 3)
  • 장소영
  • 승인 2010.05.10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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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09년 01월 23일

 



사진 : 영삼성 캠퍼스 리포터들과 함께 찍은 단체사진. 원 안이 김만재 학생이다.

 



(아래)중간고사 기간, 공부하느라 힘들고 지친 학생들에게 비타500을 나눠주는 행사를 하고 있는 김만재 학생(왼쪽).
 

 

“이거 영 이상한데요? 제가 하던 걸 당하려니까요.”

영삼성(youngsamsung) 캠퍼스 리포터로 활동하고 있는 김만재(경영학 3) 학생의 첫 마디였다. 캠퍼스 리포터로 활동하다보니 아마도 인터뷰를 받고 있는 것이 영 어색했나보다. 그러면서도 묻는 말에는 곧잘 대답한다. 게다가 질문에 대비해 자료까지 준비해오는 철저함까지. 이 세심한 영삼성 캠퍼스 리포터에게 호기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시간은 뺏겨도 친구는 얻어”

“조만간 활동이 마무리 되는데, 아마 제가 1등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하하”

전국 91개 대학에서 영삼성 캠퍼스 리포터로 활동하는 학생들 가운데 우리대학교의 소식을 전하는 캠퍼스 리포터는 김만재 학생이다. 지난해 9월부터 활동을 시작해 오는 2월이면 활동이 마무리 된다고 한다.

그는 첫 활동을 한 9월, 우리대학 축제 특집기사로 매달 가장 열심히 활동한 리포터에게 주는 베스트 포머상(최우수 활동상)을 받기도 했다. 특히 축제 특집기사는 열렬한 반응을 받은 기사 중 하나이기도 하다고.

다른 기업 홍보대사와는 달리 리포터라는 특성상 취재를 해야 하니 만만치 않아 보였다. 취재로 인해 개인 시간이 많이 뺏길 터였다.

“물론 많이 뺏기죠. 대신 타 대학 캠퍼스 리포터를 친구로 얻었어요. 10월에는 부산지역 캠퍼스 리포터들이 PIFF(부산국제영화제)를 연합 취재했었거든요. 저는 동의대, 부산가톨릭대 리포터와 함께 남포동에 갔었는데 그곳의 행사나 주변 명소를 소개한 것이 기억에 많이 남아요.”

활동 상태를 점검하는 중간 모임을 가졌을 때는 부산지역 대학의 친구들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대학 친구들도 많이 알게 됐다고 한다. 그는 “다른 지역에서 대학을 다니는 학생을 친구로 만들기 어려운데 캠퍼스 리포터를 하면 그런 부분이 많이 보완된다”는 점을 캠퍼스 리포터의 최고 장점으로 치켜세웠다.


 

그의 저력은 7전8기에서

영삼성 홈페이지(youngsamsung.com)에 동아대학교를 검색하면 ‘ID:문어다리’의 기사가 나오는데 바로 김만재 학생이 작성한 것이다. 왜 하필 문어다리일까? 그는 처음 캠퍼스 리포터로 활동을 시작했을 당시 발 담고 있던 일이 8곳 정도 돼서 그렇다고 한다.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 리더스 클럽, 영상 촬영/편집 도우미, KBO 프로야구 객원마케터, 영 하이스코, 금연서포터즈 등.

“작년 3월부터 대학생 서포터즈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기 시작했는데 처음엔 계속 떨어졌어요. 부산은행이나 신한은행 홍보대사 등이죠.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하나씩 합격하더니 어느새 여기까지 왔네요.”

영삼성 캠퍼스 리포터는 매달 4건 이상의 기사를 작성하는 것이 필수 임무인데 이 중 2건은 자유주제이고, 나머지는 정해진 주제로 기사를 업데이트해야 한다. 이렇게 영삼성 홈페이지에 기사를 업데이트하는 것은 전국에 우리학교를 홍보하는 것이 된다. 거꾸로 우리대학에 영삼성을 홍보하는 것은 사전에 기획안을 제출 후 이것이 통과되면 홍보활동 수행과 활동 결과를 보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만재 학생은 여러 가지 홍보물품으로 우리대학에 ‘삼성’이라는 기업을 열심히 소개하고 있다.

“오는 2월 8일까지 영삼성 캠퍼스 리포터 모집이 진행 중인데, 열심히 홍보한 효과가 나타나는지 이번에 우리대학 학생들이 많이 지원했더라고요. 제가 아는 사람만 5명이나 되던걸요.”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는 활동도 소개하고, 우리대학도 홍보하고 영삼성 캠퍼스 리포터야말로 윈-윈 작전의 일등공신이 아닐까.

그는 2월에 캠퍼스 리포터 활동이 끝나면 또 다른 시작을 한다. 바로 월스트리트 인스티튜트에서 진행하는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것이다.

“지원하고 떨어졌다고 해서 관두면 안돼요. 또 다시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죠. 덧붙이자면, 하고 싶은 분야를 지원하고 합격하면 지원서에 썼던 약속을 지킬 수 있는 활동을 해나가는 것이 ‘이쪽 세계’에 발붙이는 키포인트랍니다.” 왕성한 대외활동을 하는 김만재 학생의 저력은 ‘칠전팔기’의 정신에서 나오는 듯싶다. 그의 활약이 2009년에도 계속되길 바란다. 쭈~욱!

최정욱 기자
hakbojw@donga.ac.kr
최초입력일/ 2009년 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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