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동식 노조지부장 탄핵 부결
[종합] 김동식 노조지부장 탄핵 부결
  • 나경민
  • 승인 2010.05.12 13: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투표인원 209명 중 118명만 찬성


최종수정일 / 2008년 05월 16일

우리대학교 직원노동조합 김동식 지부장 탄핵에 대한 투표 결과, 탄핵이 부결됐다. 지난 15일 오후 1시 민주노총 한국대학노동조합 동아대학교지부는 교수회관 5층 대강당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지부장 탄핵 가부’에 대한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결과 찬성 118표, 반대 90표, 무효 1표로 집계됐다. 개표위원들은 총 투표인원 209명 중 140명 이상이 찬성해야 탄핵안이 가결된다고 전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회의 진행방식 등을 두고 1시간가량 설전이 벌어졌다. “김동식 지부장에게 소명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과 “바로 투표를 실시해 총회를 빨리 끝내고 업무에 복귀해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또한 투표시간에 대해서도 “대의원회의에서 결정한대로 총회 시간에 맞춰 참석한 노조원들끼리 투표를 끝내야 한다”는 의견과 “학교라는 특성상 한꺼번에 자리를 비울 수 없는 만큼 그동안의 관행대로 투표시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오갔다.

결국 탄핵을 발의한 측과 탄핵 당사자인 김동식 지부장이 번갈아 입장을 발표한 후 오후 4시까지 투표가 진행됐다.

탄핵 발의 측은 발언을 대신해 배포한 유인물에서 “김동식 지부장은 반성의식과 문제의식이 결여돼 있고 독단적으로 조합운영을 했으며 학교 측의 부당노동행위를 방관하고 조장했다”며 탄핵을 주장했다.

김동식 지부장은 “명분만을 고집한다면 지부장 자리에만 연연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무엇이 노조원들을 위한 실리의 길인지 고민해야 하고, 그것은 복지향상이 아니면 무엇이겠냐”고 말했다.

한편 직원노조는 지부장 탄핵안에 대해 지난 3월 26일과 27일 임시총회를 소집했으나 두 차례 모두 출석인원이 채워지지 않아 무산된 바 있다. 이번 3차 총회 당시에는 전체 노조원 247명 중 194명이 참석해 재적인원 과반수 출석이라는 요건을 성립했다.

취재보도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부산광역시 사하구 낙동대로550번길 37 (하단동) 동아대학교 교수회관 지하 1층
  • 대표전화 : 051)200-6230~1
  • 팩스 : 051)200-62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영성
  • 명칭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제호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0
  • 등록일 : 2017-04-05
  • 발행일 : 2017-05-01
  • 발행인 : 이해우
  • 편집인 : 권영성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