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일 / 2008년 05월 22일
우리대학교 예술대학 학생들을 비롯하여 부산대, 신라대 등의 미술 동아리와 청년작가들이 지난 19일부터 한달 간 상설전시회를 연다.
‘향수 그 첫 번째 향기 Black(가제 : 커피의 향기 - 깊은 낭만을 보고 싶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서면 ici 와인바에서 진행되며 부산권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서로의 전시활동 경험 향상, 미적 수양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이 전시회는 17명의 작가가 참여한 30개의 작품(조소 5작, 회화 20작 등)을 미술관이나 상설전시장이 아닌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거리 속에 전시함으로써 기존에 다가가기 어려웠던 미술에 대한 벽을 허물어 줄 것으로 보인다.
전시회 회장을 맡고 있는 송인석(회화 3) 학생은 “현재 부산은 문화적으로 많이 갇혀 있어 미술을 전공하는 학생으로서 안타까움과 함께 책임감을 느낀다. 따라서 이번 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었고 이런 작은 활동으로나마 아름다운 부산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야외전시는 지난 19일부터 일주일간이며, 이후에는 와인바 실내나 계단복도에 옮겨져 전시된다.
윤성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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