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툭튀인터뷰]11학번이 본 동아대
[갑툭튀인터뷰]11학번이 본 동아대
  • 이성미
  • 승인 2011.06.14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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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말고사를 앞두고 시험 준비에 열심인 동아인들, 벌써 한 학기가 끝나간다. 대학에서 맞이하는 첫 방학을 눈 앞에 둔 11학번들은 한 학기를 어떻게 마무리 하고 있을까? 한림도서관에서 만난 김수림(중어중문학 1) 학생에게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1. 중·고등학생 때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어떤 점인가?

가장 큰 차이는 담임선생님이 없다는 것이다. 고등학교 땐 담임선생님이 챙겨주셨는데 대학은 자기가 알아서 열심히 할 수 있어야 재밌는 점이 많은 것 같다. 사실 시간표를 혼자 짜야 한다고 했을 때와 공강시간에 찾아온 막막함에 잠시 방향을 잃기도 했다.

2. 대학에 들어와서 동아리나 소모임으로 어떤 활동을 했는가?

중앙동아리 중에서 통기타 동아리에 잠깐 들었다. 지금은 부산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가온누리'라는 봉사 단체에 가입해서 활동하고 있다. 유니세프와 관련된 활동을 하고 있고, 캠페인을 기획하거나 강연회를 주최하기도 한다. 2학기에는 국제영화제와 관련된 활동을 한다고 들었다.

3. 우리 대학교에 오기 전 기대와 오고 나서 실망한 점은?

오리엔테이션 날에 때마침 눈이 엄청 많이 와서 108계단을 올라가는 것이 몇 배로 힘들었다. 그때부터 고생이 시작되었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수업시간 전에는 엘리베이터를 타려는 학생들이 너무 많아 인문대 9층까지 걸어 올라간 적도 있다. 이런 와중에 공대 친구가 공대보다 인문대가 시설이 좋다고 해서 못 믿었는데, 공대에 가보니 그 말이 맞더라. (웃음)

4. 요즘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인가?

공부다. 우리 과에는 재수나 삼수를 해서 들어온 동기들이 많다. 게다가 중국에서 살다온 유학파들도 있어서 성적 따기가 어려울 것 같다. 1학년인데 너무 치열하다. 남자친구도 생겼으면 좋겠다. 남자 동기가 10명인데 그 중 절반이 CC다. 신기하기도 하고 부럽다.

5. 얼마 안 있으면 대학생으로서 첫 방학이다. 어떤 계획이 있는가?

방학 동안 '중문인의 밤'을 준비할 것 같다. 중국어로 하는 뮤지컬을 준비하고 있는데 '미녀는 괴로워' 작품을 공연한다. 뮤지컬이라 중국어로 노래와 춤, 대사까지 모두 해야 한다. 여름방학 동안 학기 중 처럼 학교에 와야 하는 건 힘들 것 같다.

6. 앞으로 시간을 두고 도전해 보고 싶은 것이 있나?

대학교에 들어오기 전부터 해외로 여행을 가고 싶었다. 중국어를 잘하는 친구들과 중국으로 자유여행을 떠나고 싶다. 또 겨울에는 월드비전에서 주최하는 해외봉사활동에도 지원해볼 생각이다.   

동아대학보 1088호(201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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