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바 선택, 어렵지 않아요~
초코바 선택, 어렵지 않아요~
  • 서성희
  • 승인 2012.04.04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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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초코바. 간식으로, 때로는 식사 대용으로 많은 학생들의 사랑을 받는다. 편의점이나 매점 한 구석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초코바들을 보면 우리는 고민에 빠지게 된다. 고민 끝에 하나를 고르면 남겨진 초코바들이 우리의 발길을 잡아끌고 마는데….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다는 두 초코바의 차이점을 낱낱이 파헤쳐보자.

여기에 초코바계의 쌍두마차인 '뜨거운 초코바(이하 핫)'와 '자유로운 초코바(이하 자유)'가 있다. 육안으로 봤을 때 별다른 차이점을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기자는 초코바를 잘라 단면을 살펴보기로 했다.

폭은 핫이 2.5cm로 자유보다 0.5cm 넓었지만, 높이에 있어서는 자유가 1.5cm로 1.2cm인 핫을 압도했다. 길이와 중량까지 합쳤을 때 핫이 자유보다 조금 더 컸다.

또 핫의 초코층은 0.3cm로 자유에 비해 0.1cm높아 보다 진한 초코맛이 느껴진다. 반면 자유에서는 카라멜맛을 진하게 느낄 수 있다. 이는 자유의 카라멜층이 0.3cm로 핫보다 0.1cm 두껍기 때문이다. 초코 본연의 맛을 원한다면 핫을, 카라멜의 부드러움을 원한다면 자유를 선택하면 좋을 듯하다.

견과류는 초코바의 식감을 좌우한다. 두 초코바의 차이는 견과류에서도 드러난다. 자유에는 통땅콩이 고르게 위치하여 씹는 맛이 일정하다. 반면 핫에는 잘게 잘려진 아몬드가 불규칙적으로 분포되어 식감이 연하다.

특히 여학생들에게 맛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칼로리다. 자유는 180kcal이고 핫은 200kcal다. 또한 핫과 자유는 각각 10g, 9g의 지방을 함유하고 있다.

즉 핫을 먹는다면 하루 지방권장량의 20%를, 자유는 18%를 섭취하게 된다. 다이어트에 민감한 학생이라면 칼로리와 지방함유량이 적은 자유를 구매하자.

이밖에 특이사항으로는 자유가 유럽 정통초콜릿인 '발리깔레보'사의 순수 코코아버터 초콜릿을 사용한 점이다. 반면, 핫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획득했다.

둘의 공통점으로는 우유 맛이 난다는 것과 턱이 아파 2개는 못 먹겠다는 것이다. 앞으로는 초코바 하나를 살 때도 하나하나 따져가며 구매하여 후회하지 않는 동아인이 되어보자!

※주의 : 여기엔 기자 개인의 판단이 들어가 있다. 또한 제품마다 측정량 차이가 있으니 선택은 독자들에게 맡긴다.


홍슬기 기자
hakbosg@dong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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