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교 체육부가 지난달 열린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씨름부(감독 송미현)는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경상북도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7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각 부문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 개인전에서 우승 2명, 준우승 2명, 3위 1명의 성과를 올렸으며 △소장급 김성용(체육학과 3) △역사급 최성환(체육학과 3) 학생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 날 최성환 학생은 주특기인 들배지기로 경남대 강규식 학생을 눕혀 우승을 거뒀으며, 개인전 이외에 선수권부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최성환 선수는 “대학부에서는 1위를 했지만 선수권부에서 우승을 하지 못해 아쉽다”며 “앞으로 부족한 부분을 꾸준히 채워나가 더 높은 자리에 올라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체전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했으나, 결승전에서 3대 4로 영남대에 역전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레슬링부(감독 김기중)는 지난달 17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제38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금2, 은5개로 자유형 종합 2위의 성적을 냈다. △F84kg급에서 김진명(체육학 4), △F96kg급에서 김정길(체육학 3)학생이 각각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김진명 학생은 진행된 3경기 모두 1회전에서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며 큰 점수 차(9:0, 8:0, 8:0)로 승리를 거뒀다. △F60kg급의 손상섭(생활체육학 2) △F66kg급의 김두하(경찰무도학 3) △F74kg급의 이윤한(스포츠지도학 3) △F96kg급의 이승조(체육학 1) △F120kg급의 김동환(스포츠지도학 2) 학생도 각각 2위에 오르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유도부(감독 김익수)는 지난달 25일부터 27일에 열린 2013하계대학유도연맹전에서 금1, 은1, 동1을 따내며 체육부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90kg급의 김찬호(경찰무도학 3) 학생은 3회전에서 발뒤축걸기 한판패로 동메달에 만족해야했지만 △+100kg급의 송현우(경찰무도학 4) 학생과 류현석(경찰무도학 2) 학생은 각각 3회전까지 한판승으로 이기고 올라와 결승에서 맞붙어 금·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도부 김익수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거둔 결과가 값지다”며 “더 나은 결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지난달 전국협회장기 태권도대회 3연패를 일궈낸 태권도부(감독 이동주)는 연이어 출전한 부산교육감기타기 태권도대회 겸 부산대표 선발전에 총 11명이 1위에 입상하며 태권도부의 실력을 다시 한 번 뽐냈다. 남자부에서는 △-54kg급 신준호(태권도학 1) △-58kg급 김병철(태권도학 4) △-63kg급 강밀알(태권도학 3) △-68kg급 이용원(태권도학 3) △-74kg급 이정규(태권도학 2) △-80kg급 김동준(태권도학 3) △-80kg급 김정수(태권도학 3) 학생이 여자부에서는 △-53kg급 장혜연(태권도학 3) △-57kg급 김은송(태권도학 3) △-62kg급 김휘랑(태권도학 4) △-73kg급 이수민(태권도학 2) 학생이 각각 1위를 거둬 부산대표로 선발됐다.
한편 야구부(감독 이재헌)는 2013년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하계리그전에 출전해 12강에 머물러야 했다. 예선전에서 경남대를 8대0, 단국대를 4대3, 한양대를 10대6으로 이기고 원광대에 1대4로 패해 3승 1패의 전적을 거둔 야구부는 12강전에서 경희대를 만나 2대3으로 아쉽게 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