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교가 ‘2013년 대학 입학사정관 역량강화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66개의 대학 가운데 1위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협력중심 선도대학’에 선정됐다.
지난달 12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13년 대학 입학사정관 역량강화 지원사업 선정결과’에 따르면 ‘협력중심 대학’에 선정된 것은 부·울·경 지역 대학 중 우리 대학이 유일하다. 협력중심 대학은 입학사정관 지원사업 선정 대학 중에서도 평가결과가 우수한 대학으로, 우리 대학을 포함해 총 9개교가 선정됐다. 이들 대학은 1억 원 내외의 추가예산을 지원받아 우수 사례를 확산하고,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우리 대학은 올해 새롭게 신설된 입학사정관 역량강화 지원사업 외에도 기존의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 선정에도 우수한 성과를 내왔다. 우리 대학은 2009년 처음으로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해 2010년 입학사정관제 우수대학에 선정됐으며, 2011년부터 입학사정관제 운영성과가 우수해 2년 연속으로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에 선정되는 등 안정되고 모범적인 입학사정관제를 운영했다. 이로써 우리 대학은 4년 연속 정부 지원을 받게 됐다.
이번 평가에서 우리 대학은 고교-대학 연계프로그램과 추수 관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학생들이 진학하고자 하는 학과를 미리 체험해 학과 선택에 도움을 주는 전공체험프로그램 △ 실제 전형과 똑같이 입학전형을 미리 경험하고 보완점까지 제시하는 다우림 모의전형프로그램 △학교별 맞춤 컨설팅 등의 고교-대학 연계프로그램으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또한 입학사정관전형을 통해 합격한 예비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추수관리 프로그램인 ‘새내기 레벨업’은 전국 최초로 이수학생에게 학점을 인정해 실질적으로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기존 학교 방문에 그쳤던 학교별 맞춤 컨설팅은 올해부터 학교에 맞게 최근 2년간 입시결과를 분석·제공해 전반적인 평가부문에서 1위라는 성적을 거뒀다.
우리 대학 입학관리처 서광민 입학사정관은 “형식적인 사업이 아닌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애썼던 것이 빛을 발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숨은 인재를 찾고 나아가 고교 정상화에도 기여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역량강화 지원사업 대학 선정에는 총 78개의 대학이 신청해 교수·입학사정관·교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그동안의 추진 실적과 올해 운영계획을 중심으로 서면 및 면접 평가로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