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총 7일간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열린 ‘2013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우리 대학교 김태훈(태권도학 1), 김휘랑(태권도학 4) 학생이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다. 우리 대학 재학생이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세번째로 1979년, 2003년 이후 10년만이다.
이번 대회에는 총 134개국 950명의 선수가 참여해 기량을 겨뤘다. 김태훈 학생은 대회 넷째 날인 지난 18일(현지시간) 54kg급 결승에서 대만의 치아린 슈 선수를 상대로 7대0으로 완승하며 경량급 세계 금메달리스트의 자리에 올랐다. 김휘랑 학생은 대회 마지막 날인 21일(현지시간) 62kg급 결승에서 호주의 카멘 마턴 선수에 3대7로 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을 딴 김태훈 학생은 “조금만 움직여도 힘든 고지대의 특성에 대비해 많은 훈련을 했다”며 “열심히 노력한 대가로 생각하고 훈련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태권도부 이동주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이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열심히 운동에 매진하고 있는 다른 선수들도 노력하는 만큼 좋은 기회를 맞아 자신의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2013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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