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우리 대학교 씨름부(감독 송미현)는 경북 문경체육관에서 열린 ‘제50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우리 대학은 경기대와의 결승전에서 2대3으로 뒤지다 여섯 번째 판에서 최성환(체육학 3) 선수가 상대를 제압하고 마지막 판에서 김준년(스포츠지도학 1) 학생이 잡채기로 상대편 선수를 쓰러뜨리며 4대3으로 역전승을 따냈다.
송미현 감독은 “앞서 열린 선수권 대회와 협회장기 대회에서 모두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을 극복하고자 지도자와 선수들이 모두 단합했다”며 “이달 15일에 열리는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 역사급(110㎏ 이하)에서도 우승해 2관왕을 차지한 최성환(체육학 3) 선수는 “개인전보다 단체전에서 긴장감 때문에 힘들었지만 실수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임했다”며 “10월에 열리는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자 운동에 전념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해 우리 대학 씨름부는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열린 전국체전에서 씨름 역사상 최초로 금메달 4개라는 성적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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