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총장 선출 두고 재단·교수협 갈등 심화
[종합] 총장 선출 두고 재단·교수협 갈등 심화
  • 나경민
  • 승인 2010.05.12 1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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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수정일 / 2008년 07월 11일


지난 5월부터 총장권한대행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우리대학에서 차기 총장의 자리를 두고 우리대학 재단이사회 동아학숙(이사장 정휘위)과 교수협의회(의장 조관홍)의 갈등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
 
이사회에서는 지역 일간지와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총장 초빙 공고를 낸 후 지난 4일 후보자 등록을 마감했다.

△강영무(경영정보과학) 교수 △권오창(분자생명공학) 교수 △김준연(의학) 교수 △박동원(화학공학) 현 총장권한대행 △박재린 사단법인 부산포럼 대표 △송서일(산업경영공학) 교수 △정만희(법학부) 교수 △조규향 전 방송통신대 총장 등 총 8명이 후보자 등록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아학숙은 11일 후보자 8명의 소견발표 및 질의응답 등의 개별인터뷰를 가진 후 이사회의 의견을 모아 차기 총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반면 교수협의회는 지난 2일 교수협의회 총장후보자투표에서 228명의 교수의 직접선거로 선출된 김준연(의학) 교수를 이사회 총장후보자초빙에 추천했다.

교수협의회 측은 이사회가 임명했던 심봉근 전 총장의 박물관 비리문제를 거론하며 직선제로 총장이 선출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학교 측과 관계있는 외부인사가 총장으로 선임되는 것은 강력히 반대한다”며 “대학 구성원들이 직접 선출한 사람이 되도록 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사회 측은 교수협의회가 총장직선제를 주장하고 있긴 하지만 총장을 선임할 권한은 법적으로 이사회에 있다는 강력한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총장선출 일정이 가까워지면서 재단과 교수협의회 간의 의견 마찰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그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김수정 기자
hakbosj@donga.ac.kr
최초입력일 /2008년 7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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