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지난달 29일 사립대 35개 대학이 내년도 각종 정부재정지원을 제한받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43곳)보다 다소 감소한 것이며 우리 대학은 이번 평가결과에서 정부재정지원가능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부가 발표한 '2014학년도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학자금 대출제한대학 및 경영부실대학 평가결과'에 따르면 전체 337개 대학(대학 198교, 전문대 139교) 중 35개 대학(대학 18교, 전문대 17교)이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지정됐다. 이 중 지방대는 30개교에 달한다.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은 재학생 충원율과 취업률, 장학금지급률, 등록금 부담 완화 등 대학 평가를 통해 하위 15%내외에 포함되는 대학을 선정하며, 정부지원제한대학, 학자금대출제한대학, 경영부실대학의 단계로 평가가 강화된다.

정부재정지원대학으로 지정된 대학은 경주대, 극동대, 대구외국어대, 대구한의대, 동양대, 백석대, 상지대, 서남대, 성결대, 성공회대, 신경대, 신라대, 우석대, 제주국제대, 한려대, 한서대, 한중대, 호남대(이상 4년제대), 경북과학대, 고구려대, 광양보건대, 군장대, 대구공업대, 대구미래대, 동강대, 벽성대, 부산예술대, 서해대, 송호대, 숭의여대, 웅지세무대, 영남외국어대, 전북과학대, 포항대, 한영대(이상 전문대)다.

한편 교육부는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에 대비하고 경쟁력이 취약한 대학의 교육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대학 구조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