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일 / 2008년 07월 21일
사진 : 앞줄 왼쪽부터 시계반대방향으로 문선영 학생, 김대원 교수, 정형일 교수, 정선미, 정건훈, 오성진, 김승욱 학생. 아래 사진은 지난해 7월 일본 뱃부대학 견학 당시 현지언론에 실린 사진이다.
“블루오션 동아시아! 우리는 기회의 장소로 삼겠습니다.”
동아시아를 이끌어가는 동아대학생들의 모임이라는 뜻의 경영대 동아리 ‘동이동모’(지도교수 정형일, 회장 오성진) 학생 5명이 오는 28일부터 일본 키타큐슈 야하다 지역으로 해외 인턴십을 떠난다. 문선영 오성진 정건훈(이상 경영 4) 김승욱 정선미(이상 경영 3) 학생은 지난 14일 정형일 교수의 연구실에 모여 각오를 다졌다.
이번 인턴십은 일본 다카미야 그룹의 기업문화를 체험하고 그에 맞는 경영마인드를 구축한다는 취지로 실시되는 것이다. 다카미야 그룹은 레저·제조산업의 다국적기업으로 2006년부터 동이동모 자문교수 김대원(경영) 교수와의 친분을 통해 인턴십 기회가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한 달 동안 다카미야 그룹에서 일하게 된다.
정건훈 학생은 “교수님들의 노력으로 얻은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교수님과 학교에 누가 안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직접 체험하는 기회인 만큼 일본의 기업문화에 대해 많이 공부하고 오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정형일(경영학) 지도교수는 “동이동모가 동아시아 지역에 맞는 걸출한 인재 양성소가 되기 위해 첫발을 내딛은 것으로, 계속해서 이런 취업 인프라를 추진해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동이동모는 우리대학교의 위치적 이점을 살려 동아시아를 경영하고 움직이는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적 아래 2006년 설립되었으며 교수·학생간의 멘토를 통해 학생들의 제2외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취업정보탐색, 인턴연계 등을 함께하는 동아리이다. △중국부 △일본부 △러시아부로 구성된 동이동모에는 현재 총 72명의 학생이 소속돼 있다. 이번 인턴십은 첫 회이며 더욱 많은 인턴연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동아리 차원에서 자연스럽게 그룹을 형성하고 교수들이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직접 발로 뛴 경우인 이번 사례는 보다 현실적이고 적극적으로 이루어낸 성과물이라고 할 수 있어 그 의미가 크다.
황용식 인턴기자
hakboys@donga.ac.kr
최초입력일/ 2008년 7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