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교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가 지난 4일 열린 5차 등심위에서 올해 등록금을 동결했다.
등록금 책정을 위한 심의기구인 등심위는 지난달 3일부터 이달 4일까지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등심위에는 위원장인 한석정 부총장을 비롯해 △박상갑 학생·취업지원처장 △박홍준 기획처장 △홍순구 재무처장 △서정창 사무처장 △김용성 총학생회장 △김구준 총학생부회장 △추헌봉 공과대 학생회장 △허지상 자연과학대 학생회장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번 등심위에서 학생 측 위원은 교직원 임금, 법정부담전입금 등에서 절감이 가능하다는 이유를 들어 등록금 2.5%~1.6% 인하안을 제시했다. 이에 학교 측 위원은 학교 재정 악화와 등록금 인하 시 강의 질 저하 및 교육 환경이 열악해지는 등 학생들에게 피해가 돌아갈 것을 우려해 동결을 주장했다.
김용성 총학생회장은 “신입생 등록금 고지서 출력 기간이 5차 회의 다음날부터였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동결로 합의했다”며 “추가 회의를 통해 계속해서 등록금 인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