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할레대 한스 릴리에 교수가 72권 기증
최종수정일 / 2008년 09월 05일
지난 8월 9일, 독일 할레대학교 법과대학 한스 릴리에(Prof. Dr. Hans Lilie) 교수가 독일 형사법 관련 전문 학술도서 72권을 우리대학교 법학도서관에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3천 유로, 우리 돈으로 500만 원에 해당하는 것으로 해외 법과대학과의 교류에 물꼬를 튼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법대 하태영(법학) 교수에 따르면 한스 릴리에 교수의 이번 도서 기증은 우리대학의 법학전문대학원 출범에 대한 축하의 의미를 지닌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기증본은 독일 형사법 분야의 귀중한 전문 학술도서들이며 이중 약 30%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우리대학 법학도서관만이 소장하게 됐다.
법학도서관 법학학술정보팀 정상만 팀장은 “한스 릴리에 교수는 곧 제2차 기증본을 보내올 예정이며 차후에도 계속해서 전문 학술도서들을 기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독한법률학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한스 릴리에 교수는 지난 1993년부터 지금까지 15년 간 우리대학 법대와 교류를 이어 왔으며 우리대학 개교 60주년 및 70주년 국제학술행사에도 참석한 바 있는 ‘지한파’ 교수다. 또한 한스 릴리에 교수는 오는 18일 우리대학 법대를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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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입력일/ 2008년 9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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