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일 / 2008년 09월 16일
우리대학교 석당학술원(원장 하치근) 인문과학연구소(소장 양인봉)는 이달 19일부터 오는 12월 5일까지 ‘실용과 통섭의 인문학’이라는 대주제 아래 기획콜로키움을 개최한다. 지난 2003년, 인문학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비주류의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처음 선보였던 기획콜로키움은 올해로 여섯 번째 생일을 맞게 됐다. 콜로키움(colloquium)이란 라틴어로서 ‘함께 말하다’라는 의미를 지니며 우리말인 ‘토론회’와 일맥상통한다.
오는 19일 금요일 오후 3시, 경북대 변학수 교수의 발표를 시작으로 막을 여는 이번 기획콜로키움은 △10월 10일 대구사이버대 심영섭 교수(한국영상응용연구소 소장) △10월 24일 연세대 문창옥 교수 △11월 7일 성균관대 이종관 교수 △11월 21일 강원대 이광래 교수 △12월 5일 동덕여대 장대익 교수 순으로 총 여섯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또한 모든 발표는 오후 3시에서 6시까지 인문과학대학 교수세미나실(A405)에서 열린다.
인문과학연구소 측은 “분과 학문의 편협성을 해소해 학문 또는 학제간의 장벽을 허물고 교차와 통합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학문을 도출하고자 한다”며 이번 기획콜로키움의 주제 선정 배경을 밝혔다.
한편 지난 6월 30일, 인문과학연구소는 ‘문화이론과 문화운동’이라는 신간을 발표하기도 했다. 중앙대 강내희(영문학) 교수를 비롯해 총 8명의 교수와 문화계 전문가들이 저자로 참여한 이 책은 지난해 ‘문화이론과 문화운동’이라는 주제로 열렸던 기획콜로키움의 내용을 수정 및 보완한 것이다.
장기영 기자
hakboky@donga.ac.kr
최초입력일/ 2008년 9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