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종목에서 고른 성과 거둬
최종수정일 / 2008년 09월 12일
사진 : 전국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온 태권도부와 레슬링부 학생들.
우리대학교 체육부가 하계방학 동안 쉬지 않고 노력한 성과를 보이기 시작했다. 2학기가 시작됨과 동시에 각 대회 여러 종목에서 메달꽃을 활짝 피우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태권도부(감독 문대성, 코치 이동주)는 지난 5일까지 전북 군산에서 열린 ‘제38회 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에서 금 2개, 은 1개로 남자대학부 단체우승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조성현(무도학 4) 학생이 라이트급 △이시우(무도학 4) 학생이 밴텀급에서 금메달을, △이경훈(태권도학 1) 학생이 헤비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조성현 태권도부 주장은 “졸업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4학년들이 활약해서 기쁘다”며 “이 기세를 몰아 10월에 열리는 전국체전에서도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이시우 학생이 대학부 우수 선수상을, 이동주 코치가 최우수 지도자상을 받아 더욱 의미가 크다. 이시우 학생은 “우수 선수상과 금메달을 동시에 거머쥘 수 있어서 기쁘다”며 “동아대학교를 빛낼 수 있어서 좋았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또 이동주 코치도 “최우수 지도자상을 받은 것 보다 4학년들이 전국체전을 앞두고 잘 해준 것이 더 기쁘다”며 “협회장기 대회에서의 우승은 9년만이라 뜻깊다”고 전했다.
레슬링부(감독 김기중)는 8월 말 강원도 속초에서 열린 ‘제34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대회’에서 금 1개, 은 1개, 동 4개를 목에 걸었다. △이재성(경기지도학 4) 학생이 자유형 84kg에서 금메달을 △김예샘(경기지도학 1) 학생이 자유형 48kg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동메달은 △정승민(무도학 3) 학생이 자유형 55kg △이상건(경기지도학 2) 학생이 그레코로만형 84kg △정성기(무도경찰학 2) 학생이 그레코로만형 96kg △정용화(체육학 1) 학생이 자유형 84kg에서 획득했다.
이재성 학생은 “배웠던 기술들을 모두 써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있을 전국체전과 국가대표선발전에서 우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경북 영주에서 제62회 전국대학대항육상경기대회를 치룬 육상부(감독 이재홍)도 금 4개, 은 1개, 동 3개를 획득했다. △이승윤(체육학 2) 학생이 400MH △조은정(체육학 3) 학생이 멀리뛰기와 세단뛰기 △유혜영(체육학 4) 학생이 장대높이뛰기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김승모(체육학 4) 학생이 포환던지기에서 은메달을, △김고은(경기지도학 3) 학생이 창던지기 △황미영(경기지도학 3) 학생이 멀리뛰기 △박성규(체육학 1) 학생이 10종 경기에서 동메달을 수상했다.
이 대회에서 이승윤 학생은 51초92로 대회신기록을 수립했고, 이번으로 올해에만 벌써 두 번째 대회신기록이다. 이승윤 학생은 “몸이 좋지 않아서 이번 시합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우승에 신기록까지 세워 아직까지 얼떨떨하다”라고 말했다.
수영부(코치 신동호) 역시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전남 목포에서 열린 제57회 회장기전국수영대회에서 금 8개, 은 1개, 동 4개를 획득해 여자대학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장성아(경기지도학 4) 학생이 접영 50m △이수연(경기지도학 3) 학생이 자유형 200m △정화진(경기지도학 3) 학생이 배영 100m △이매(생활체육학 1) 학생이 배영 200m △노혜민(체육학 1) 학생이 플랫폼과 3M 스프링 △단체 계영 400m와 8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매 학생이 배영 50m에서 은메달을, △정효진(체육학 4) 학생이 자유형 800m △장성아 학생이 접영 100m △이수연 학생이 자유형 400m △정화진 학생이 배영 5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정욱 기자
hakbojw@donga.ac.kr
최초입력일/ 2008년 9월 12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