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인 300명에게 묻다
동아인 300명에게 묻다
  • 서영우 선임기자
  • 승인 2015.12.07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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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인의, 동아인에 의한, 동아인을 위한 라이프 스타일 설문
<일러스트레이션=이영주 기자>

그동안 많은 기관과 매체에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수많은 설문이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 '전국'이라는 큰 범위만 다뤄 우리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생활을 알긴 힘들었다. 이에 본지는 우리 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라이프 스타일을 묻는 설문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동아인의 생생한 모습을 나타내 봤다.

설문은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했다. 온라인 설문은 구글 설문지를 이용했다. 전체 응답자는 300명으로 오프라인 설문에 149명이, 온라인 설문에 151명이 참여했다. 설문은 총 22문항이며 △학교생활 △연애 △금전 △개인 생활 △IT 등 5개 범주로 구분했다.

응답자 중 남성은 137명(45.7%), 여성은 163명(54.3%)이었다. 학년은 각각 △1학년 64명 △2학년 70명 △3학년 108명 △4학년 55명 △무응답 3명으로 나타났다. 주로 어느 캠퍼스에서 강의를 듣냐는 질문에는 148명이 승학캠퍼스로, 151명이 부민캠퍼스로, 1명이 구덕캠퍼스로 답했다.

주로 공부하는 장소로는 많은 학생이 '학교 열람실 및 도서관(37.8%)'과 '집(36.1%)'을 선택했다. 특이한 점은 '집'에서 공부한다는 응답이 많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대학생들은 빈 강의실이나 카페에서 공부할 것이라는 선입견을 깨뜨리는 결과다. 단대 차원에서 시험기간 중 빈 강의실 목록을 게시하지만 실제로 강의실에서 공부한다고 응답한 학생은 5.2%로 적은 편이다.

10명 중 7명
대학생 이후 연애경험 '있다'

설문 응답자 10명 중 7명은 연애를 해본 적이 있었다. 대학생이 되고 난 이후 연애 횟수를 묻는 질문에 '1번 이상'이라고 답한 학생을 포함해 연애를 해본 학생의 비율이 68.9%로 '없다(31.1%)'고 대답한 학생보다 2배 이상 많았다. 한 상대와의 평균 연애 기간은 6개월, 1년이 각각 46.7%, 29.1%를 차지하며 대부분 학생이 6개월~1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CC(캠퍼스 커플) 경험 여부는 남녀 모두 60%대를 보였다.

동거문화에 대한 견해는 남녀 간 어느 정도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남자는 '매우 긍정적' 또는 '긍정'이라고 답한 비율이 32.8%인데 반해, 여자는 16%에 불과했다. 남자보다 여자가 동거문화에 대해 긍정적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남녀 모두 '보통이다'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던 것(남 44%, 여 42.9%)을 볼 때 과거 동거문화가 부정적이었던 사회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교통비와 통신요금을 포함한 한 달 용돈으로 얼마를 사용하냐는 질문에서는 '30~40만 원대'라고 응답한 비율이 52.8%로 가장 높았다. '10만 원 미만', '50만 원 이상'이라고 답한 비율은 각각 1.7%, 12,7%였다. 지출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요소로 남녀 모두 '식비(남 50.7%, 여 65%)'가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두 번째는 남자가 '술자리 등 모임(20.5%)', 여자가 '의류 및 패션, 미용(14.1%)'으로 남녀 간 소비 습관에 차이가 있었다. 이는 남녀별 1주일 평균 술자리 횟수와도 연관지을 수 있다. 남자는 1주일 중 한 번이라도 술자리를 가지는 경우가 75%인데 반해, 여자는 62.6%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취직 후 예상하는 초임 월급을 묻는 질문에서는 남학생이 '200~250만 원(34.8%)'을, 여학생이 '150~200만 원(44.8%)'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 같은 결과는 현재 취업환경과 무관하지 않다. 실제로 성별에 따른 임금 차이가 존재한다.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세계 성 격차 보고서 2015'에 따르면 한국의 남녀 임금 차이는 조사대상인 145개국 중 116위로 최하위권이다. 이처럼 한국 사회에는 아직 성별 간 임금 격차가 크기 때문에 대학생들의 예상 월급에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크다.

응답자 47.2%, 월 독서량 '1권 미만'
10명 중 3명은 한 권도 안 읽어 …

한 달 평균 독서량을 묻는 질문에서는 절반가량의 학생이 '1권 미만(47.2%)'이라고 응답했다. 심지어 '읽지 않는다'고 대답한 학생도 29.4%에 달했다.

구인구직 포털 알바몬이 전국 대학생 690명을 대상으로 한 독서실태 조사 평균인 월 2.7권보다도 못한 수준이다. 설문 방법에 따른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우리 대학 학생들의 독서량이 전국 평균보다 다소 낮은 것은 사실이다.

이번 방학 중 계획하고 있는 일(복수응답 허용)로는 '취업준비(67%)'를 꼽은 학생들이 가장 많았고 '아르바이트(34.7%)'가 뒤를 이었다. 심지어 취업준비와 아르바이트를 동시에 계획하고 있는 학생도 18.5%를 차지했다.

그에 반해 배낭여행을 하거나 휴식할 계획이라고 밝힌 비율은 각각 23.9%, 21.2%에 그쳤다. '기타(8.8%)'에 응답한 학생들도 대부분 계절학기나 어학연수 등 방학 동안에도 자기계발을 계획하고 있었다.

남자는 '스포츠'
여자는 '연예/오락'

최근 관심 분야를 묻는 질문에선 상당히 판이한 결과가 나왔다. 남자는 △스포츠 △정치/경제/사회 △연예/오락 △문화 순으로 비율이 높았다. 반면에 여자는 △연예/오락 △문화 △정치/경제/사회 △스포츠 순이었다.

심지어 '스포츠'의 경우 남자는 관심 있다고 답한 비율이 32.6%로 가장 높았던 반면 여자는 3.8%로 최하위였다. 남학생들 중 만약 호감 있는 여자가 있다면 대화 주제로 스포츠 만큼은 꺼내지 않는 편이 좋겠다.

카카오톡을 제외하고, 현재 가장 많이 이용하는 SNS로는 '페이스북'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하지만 남녀별 차이에서는 오히려 여자보다 남자가 더 '페이스북(남 67.2%, 여 60.9%)'을 많이 이용했다. 여자는 페이스북 외에도 '인스타그램(남 10.4%, 여 23%)'을 이용하는 비율이 높았다.

아무래도 남자보단 여자가 사진을 더 자주 찍는 만큼 SNS 이용에 있어서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진 페이스북이 학생들에게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플랫폼인 만큼 총학생회나 단대 차원에서도 페이스북을 이용해 각종 소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 제조사에 관한 질문에는 '삼성(41.1%)'을 답한 학생이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애플(31.8%)'이 따랐다. 본교생 10명 중 3명은 아이폰을 쓴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총학생회에서 개발한 '디스이즈(This is)' 애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OS를 사용하는 휴대폰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디스이즈 개발팀은 지난달 13일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 개발 준비를 시작했다고 밝혔지만 아직 출시예정일이 정해지진 않았다. 학생회는 학내 구성원과의 소통이 중요한 만큼, 하루빨리 최대한 많은 학생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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