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일 / 2008년 10월 31일
사진 : 정욱한, 이기석, 정호진 학생의 공동작품 ‘구남로 사인시스템’(부산 해운대구).<사진제공=대외협력처>
지난 15일 우리대학교 산업디자인 전공 학생 3팀이 ‘2008 부산옥외광고대상전’ 3개 부문에서 대상, 금상, 특선을 수상했다.
부산디자인센터와 한국옥외광고협회 부산광역시지부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 우리대학 정욱한, 이기석, 정호진(이상 산업디자인 3) 학생팀이 대상을, 한다혜(산업디자인 3) 학생이 금상을, 그리고 손용익, 구상민, 이란(이상 산업디자인 3) 학생은 각각 특선상을 수상했다.
부산시의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 조성과 사인문화 정착을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는 △창작모형 광고물 △광고물 창작설계 2개 부문에서 작품을 공모했다.
대상 수상작인 정욱한 학생 외 2명의 공동작품 ‘구남로 사인시스템’은 무질서한 해운대 구남로의 사인시스템에 대한 개선 방안을 제시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기존의 간판 뿐 만아니라 가게 분위기도 통일 시켜 구건물을 새롭게 재정비한 작품이다. 건물에 원목을 사용해 자연친화적 요소를 강조했고 간판을 ‘ㄱ자’ 형태로 꺾어 기존의 간판에서와 달리 옆면을 볼 수 있게 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했다. 조명은 네온과 은은한 분위기 두가지를 사용해 강렬함과 은은함을 느낄 수 있도록 효과를 극대화 했다.
정욱한 학생은 “기업을 주 대상으로 하는 공모전에 오직 대학생의 패기만 갖고 임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욱한, 이기석, 정호진 학생은 오늘(31일) 수상자가 발표된 ‘제28회 부산산업디자인 전람회’에서도 은상, 특별상 2개 부문을 수상했다.
김정하 기자
hakbojh@donga.ac.kr
최초입력일/ 2008년 10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