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학숙, 제15대 총장 한석정 교수 선임
동아학숙, 제15대 총장 한석정 교수 선임
  • 임정서 기자
  • 승인 2016.05.1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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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법인 동아학숙이 지난달 25일 열린 이사회에서 한석정(사회학) 교수를 제15대 총장에 선임했다.

 한석정 교수는 서울대 국문학과를 졸업, 미국 시카고대학에서 사회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1983년 우리 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부임해 사회과학대학장, 교무처장, 부총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사회사학회 이사, 동북아역사재단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 3월초 제15대 총장 초빙 공고 이후, 마감일인 4월 6일까지 지원서를 제출한 후보자는 총 8명으로 알려졌다. 각 후보들이 제출한 경력 및 주요업적 소개서, 추천서, 대학 발전 및 경영방향에 대한 소견서 등을 바탕으로 발표를 하고, 이사진들이 비공개 투표하는 방식으로 제15대 총장이 결정됐다.
한석정 신임 총장은 "동아호의 조타수 역할을 맡아 현재의 난관을 극복해 동아 문화를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임총장 선임에 대해 학내 구성원의 대표자들은 기대와 우려 섞인 반응을 내놨다. 교수협의회 한명석 의장은 "재단 이사장 및 이사회만의 의결로 선출된 까닭에 학교 구성원과 호흡을 같이하며 임기를 보낼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며 "최근 몇 년 동안 학교에서 사라진 민주적인 의식과 태도를 복원해주길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덧붙여 "교수협의회 활동이 정상화되어 학교의 민주적 운영에 기여하고, 교수들의 연구 역량 고취나 인센티브에 인색함이 없는 학교 경영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총학생회는 총장 선임을 축하하며 협력과 복지 향상을 강조했다. 정보윤(경영학 4) 총학생회장은 "지난해부터 우리 대학이 많은 일을 겪은 만큼 학교와 학생이 서로 협력해 공생관계를 다져나갔으면 한다"며 "(신임 총장이) 학생 복지에 더 힘써 학생들이 '다니고 싶은 학교'라는 생각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직원노동조합 박넝쿨 지부장은 "지속적인 등록금 수입 감소로 인한 재정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학내구성원들의 협조를 바탕으로 한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석정 신임 총장은 오는 8월 1일 임기를 시작하며, 2020년 7월 31일까지 4년간 우리 대학을 경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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