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복구되어야 할 중앙운동장이 여전히 주차장으로 활용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2016학년도까지만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하겠다던 학교 측의 계획이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김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이곳은 승학캠퍼스의 중앙운동장입니다. 작년까지만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하겠다던 학교 측의 입장과 달리
현재 주차돼있는 차량들로 가득합니다.
지난 2015년, 학교 측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승학캠퍼스 중앙운동장을 2016학년도까지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습니다. 예술대학이 구덕캠퍼스에서 승학캠퍼스로 이전하면서 주차 공간이 부족해졌다는 것입니다. 그로 인해 교내 순환도로에 각종 차량이 불법으로 주차돼있어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한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당초 계획과는 달리 진행에 차질이 생기자 학생들은 불만을 표합니다.
(한수민/식품영양학과 4학년)
이에 학교 측은 작년 10월 학생과의 의견 조율 후 올해 초 운동장을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학생회의 부재로 학생 의견 수렴이 어려워 예상대로 계획을 추진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향후 계획에 대해 3월 총학생회가 확정됨에 따라 6월 안으로 학생 의견을 수렴해 운동장 조성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임시방편으로 마련된 주차장으로 인해 사라진 중앙운동장. 학생을 위한 결정이었던 만큼 학생 입장을 고려한 해결책이 제시돼야 할 차례입니다. 이상 다우뉴스 김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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