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부터 22일까지 우리 대학교 승학캠퍼스와 부민캠퍼스에서 '쓰담쓰담 학생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이를 향상시키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교수학습개발센터와 학생상담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 대학 학부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동아스터디 △기초학력강화 프로그램 △자기주도 학습법 특강 △성격·인성 검사 △진로·적성 검사 등의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시행됐다. '쓰담쓰담'은 STAM STAM(Sit Together and Ask More)의 의미로, 학생과 교직원이 마주 앉아 직접 소통함으로써 학생들이 학내 프로그램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교수학습개발센터는 △학습지원부 △e-러닝지원부 △교수지원부로 구성돼있다. 학습지원부는 △기초학력강화프로그램 △동아 UCC 공모전 △동아 프레젠테이션 경진대회 △학습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e-러닝지원부는 △가상대학 관리 △e-러닝 교과목 운영을 담당하고 교수지원부에서는 학생들에게 질 높은 강의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인 △강의컨설팅 △교수법 토론 그룹 △집중교수법 특강을 준비했다.
교수학습개발센터 e-러닝지원부 김윤지 직원은 "센터가 진행하고 있는 유익한 학습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 페스티벌을 개최했다"며 "학습법, 대학생활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e-러닝 교과가 개설됐지만 학생들이 잘 알지 못한다. 이런 프로그램을 알리고 학생들이 동아 UCC 공모전과 같은 학내활동을 시작으로 부산권역으로 나가 활동하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페스티벌에 참여한 하경식(경영학 3) 학생은 "학습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참여하게 됐다. 공부하는 방법에 대한 피드백을 받은 후에 실천으로 옮기자는 다짐을 했다"고 전했다.
학생상담센터에서는 △개인상담 △집단상담 △심리검사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개인상담의 경우, 전문 상담가와의 1대 1 상담서비스를 통해 학생이 개인적인 고민을 상담하고 자기성장의 기회를 얻도록 돕는다. 상담 시간은 주 1회 50분을 원칙으로 하며, 10회를 기본 횟수로 정한다. 1대 1 상담이 부담스러운 학생을 위해 공통된 관심을 가진 12명 내외의 학생이 모여 각자의 고민을 나누는 집단상담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학생 개인의 특성을 찾도록 도움을 주는 △애니어그램 검사 △성격진단검사와 같은 심리 검사도 받을 수 있다.
학생상담센터 심리검사부 김가슬 직원은 "학생들이 좀 더 즐거운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더 나아가서는 진로나 취업 문제에 대한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꼭 고민이 있어야만 상담 센터에 올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가 키를 재고 몸무게를 재듯이 본인에 대한 심리적 이해가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상담센터에 와서 검사를 해보는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한 강찬이(교육학 2) 학생은 "처음에는 소정의 상품을 기대하고 왔었는데 (프로그램을) 돌아보면서 많은 정보를 듣고 나니 학교에 대해 조금 더 많이 알게 됐다. 유익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안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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