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기고 대학의 새로운 교육시장 개척 대안으로 탈북청소년과 다문화청소년 교육투자확대
|기고| 기고 대학의 새로운 교육시장 개척 대안으로 탈북청소년과 다문화청소년 교육투자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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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3.0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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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학춘 국제전문대학원 교수

 곁에서 탈북민과 탈북청소년 문제를 접하고 보면 탈북민과 탈북청소년의 스토리는 하나같이 인간의 한계를 벗어난 영화 같은 인생이다. 이들은 목숨을 걸고 탈출하여 꿈에 그리던 남한에 넘어왔으나 남한 내에서 역시 차별을 받고 있으며, 이들 자녀들은 경쟁 위주의 학교문화에 부적응하여 방황하고 있다. 우리는 탈북자와 탈북청소년의 인적자원의 가치를 잊어버리고 단순히 연민의 마음으로 대하고 있으나 이들이 한국사회에 부적응하게 되면 사회적 재난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잊고 있다. 사회적 재난이라는 반사회적 행동으로 인하여 국민이 생존을 위협받는 사태를 의미한다.

 현재 탈북청소년의 학교부적응률은 대단히 심각하다. 구체적으로 다문화청소년의 고등학교 학습포기율(자퇴 및 강제퇴학률)은 28% 정도이나, 탈북청소년의 고등학교 학습포기율은 80% 정도라는 통계도 있다.

 탈북청소년의 경우 중국어만 이해하거나 또는 한국말을 구사하나 많은 경우 말의 의미가 다르기 때문에 이들을 위한 별도의 대안학교가 필요하다. 탈북청소년이 중국어를 하는 이유는 탈출과정 중 중국 공안의 검거를 회피하기 위하여 중국인과 결혼하여 중국인 자녀를 가지기 때문이다. 부산에는 2개의 탈북대안학교가 있는데 장대현학교는 중·고등학교 단계, 기숙형 예평국제학교(명예교장: 이학춘 본교 국제전문대학 교수)는 초등학교단계이다. 예평국제학교는 2017년 8월에 8명으로 시작했으나 2018년 2월 현재 벌써 15명을 넘어서서 2018년 50명, 2019년에는 100명이 넘어설 전망이다.

 탈북청소년은 우리와 같이 부모가 있는 정상적인 가정에서 자라는 경우는 거의 없고, 제대로 된 교육환경을 가질 수 없다. 탈북청소년 사례를 들어보면 탈북과정 중에 부모는 붙잡혀서 북한에 송환되고 할머니와 같이 살고 있는 아이, 중국인 아빠를 두어 한국어를 전혀 모르는 아이, 부모가 탈출과정에 입은 정신적·신체적 충격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한 엄마를 둔 아이, 정착금을 사기당하여 부모와 쪽방에서 생활하는 아이 등 다양하다. 이들은 모두 영화 같은 삶을 살고 있다.

 한국 대학은 현재 심각한 학생 부족 사태에 처해 있으며, 5년 뒤에 대학의 1/3이 부도 사태에 처할 위기에 있다. 이유는 5년 뒤 대학정원이 50만 명, 고등학교 졸업생이 38만 명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 신속하게 새로운 교육 시장을 개척해야 하는데, 5천 명의 탈북청소년과 20만 명의 다문화청소년이 새로운 블루오션이다. 이들에 대한 사전 교육투자 없이 우리 대학 학생으로 영입할 수 없다. 이들의 등록금은 국가에서 지원하므로 재정적으로 보면 다문화청소년과 탈북청소년이 일반대학생보다도 유리하다. 우리 대학도 시급하게 탈북청소년과 다문화청소년에 대한 사전 교육투자를 확대하여 미래 대학생으로 영입할 준비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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