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일 / 2009년 03월 20일
사진 : 강은교 교수가 청중들과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8일 시인이자 우리대학교 교수인 강은교(문예창작학) 교수의 시낭독회가 부산여성문화회관에서 열렸다.‘시가 꽃피는 봄날’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시낭독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조선일보사에서 공동주최한 '책, 함께읽자'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낭송, 축하무대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연극인 김은미씨와 정남이 시인, 장영례 시인이 강은교 교수의 시 '봄날의 끈'외 4편을 낭독했으며, 축하무대는 성악가 고문수씨가 장식했다.
이날 강은교 교수는 “오늘 시낭송회의 주인공은 내가 아니라 시”라며 “시들은 이미 마음의 준비가 돼있다”고 말해 참여한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번 시낭독회에 참여했던 임기범(문예창작학 1) 학생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시낭독을 들어서 어렵게만 느껴졌던 시가 한결 편하게 다가왔다”는 감상을 전했다.
한편, 강은교 교수는 올해 2월에 「무명시인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저서를 출판한 바 있다.
송자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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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입력일/ 2009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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