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일 / 2009년 03월 27일
지난 20일 우리대학교 의료원(원장 남경진) 이비인후과가 ‘인공와우이식 500례 기념식’을 열었다. 인공와우이식수술이란 청각장애인들의 귓속 달팽이관(와우) 내에 전극을 삽입해 소리를 감지할 수 있도록 하는 수술로 우리대학 의료원 이비인후과는 올 1월 500례 시술을 달성했다. 의료원 본관 5층 대강당에서 열린 이 날 행사에는 남경진 의료원장, 최형림 기획처장을 비롯해 유영찬 호주대사관 참사관과 특수교육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비인후과 김리석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상용화된 뉴클리어스 인공와우를 사용해 국내 최초로 500례 시술을 돌파했다. 현재 대한청각학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김 교수는 “인공와우를 통해 잃었던 소리와 말을 되찾은 모든 환자들을 축하하며, 앞으로 소리를 되찾게 될 새로운 환자들을 위해 헌신하겠다고”고 밝혔다.
한편 우리대학 의료원 이비인후과는 지난 1993년 인공와우이식을 첫 시술한 이래 16년 간 성공시술을 이어왔다.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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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입력일/ 2009년 3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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