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보]대학 경쟁력 강화 위한 다양한 제도 시행
[학보]대학 경쟁력 강화 위한 다양한 제도 시행
  • 장소영
  • 승인 2010.06.07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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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09년 09월 11일

 

졸업인증제 등으로 개혁 드라이브 시작

 

강도 높은 개혁 방안으로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한 우리대학교의 힘찬 날갯짓이 시작됐다.
우리대학은 현재 교수업적평가와 학과평가제를 도입하는 등 대학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준비 중에 있다.
그 중 올해 본격적으로 시행될 졸업인증제와 자율전공제, 그리고 입학사정관제에 대해 알아보자.

 

▲부산지역 첫 시행 '졸업인증제'

졸업인증제는 2009학년도 신입학생 및 2011학년도 편입학생부터 적용되는 것으로 △외국어능력 △실용한자능력 △컴퓨터활용능력 △봉사활동의 4가지 영역 중에서 2개 영역 이상의 인증을 취득해야 졸업할 수 있는 제도다.
교양교육원에서 실시하는 졸업인증시험으로 대체할 수도 있다.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졸업을 못한 학생은 2년 내에 재신청을 할 수 있고 인증 받은 당해 학기에 졸업을 인정받을 수 있다.
특히 졸업인증제는 부산지역에서 우리대학이 최초로 시행하는 것으로 그 성과에 대해 지역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학사관리과 측은 "정보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도덕적 가치를 갖춘 인재를 배출해 대학의 경쟁력을 제고시키기 위해 졸업인증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수신입생 유치를 위한 '자율전공제'

자율전공제는 특정 학과를 제외하고 학내의 모든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제도다. 우리대학은 자율전공제가 법학전문대학원과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할 인재를 기르기 위한 전초기지로서의 역할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획과에서는 "우수신입생이 로스쿨 진학, 국가고시 및 CPA 등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자율전공제의 명칭은 '석당인재학부'로 결정됐다. 또한 수험생의 지원 자격으로는 수능 4개 영역(사회탐구·과학탐구 영역은 1과목)이 평균 2등급 이내여야 한다. 특히 자율전공제로 입학한 학생은 입학금 및 4년간 등록금을 면제받고 연간 교재비 480만 원을 지원받으며 4년간 기숙사 제공, 해외어학연수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대입 전형 다양화를 위한 '입학사정관제'

우리대학은 특성에 맞는 잠재력과 소질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고, 대학과 초·중등 교육이 함께 발전하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2010학년도부터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실시한다. 사교육비 부담이 증가하고 대학별 전형도 특성화되지 못한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취지다.
입학관리과 측은 "입학사정관제는 성적 위주의 획일적인 선발에서 학생의 잠재력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선발로 개편된 것이다"며 "학생부와 수능성적 등 다양한 전형요소를 해석해 활용할 수 있는 대입 전형 전문가 활용체제를 구축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대학은 최근 서류전형을 평가하고 심층면접도 전담하게 될 입학사정관 2명을 지난 4월 공채를 통해 선발했다. 주로 대학 교수 및 현직 중·고교 교사 등 교육관련 업무자였으며, 190.5 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이들과 함께 학과 교수 및 명예·퇴직 교수들인 위촉사정관과 교수사정관으로 구성된 입학사정관단이 운영된다.

조규향 총장은 "입학사정관제는 점수 위주의 선발에서 벗어나 다양한 자질을 갖춘 학생들을 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훌륭한 입시제도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우리대학은 장·단기 발전계획 '액션플랜 2016'을 추진하면서 전국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한 발짝 다가서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 등 수도권 지역 대학들에 비해 지방사립대로서의 한계가 있지 않느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대학본부는 "이와 같은 제도들을 적극 추진해 지방대학으로서의 한계를 극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수정 기자
hakbosj@donga.ac.kr
동아대학보 제1071호 (2009.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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