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일 / 2009년 09월 18일
보건진료소, 승학?부민캠퍼스 발열상담센터 운영
사진 : 승학캠퍼스 보건진료소 앞 발열상담센터에서 한 학생이 상담을 받고 있다.
신종플루로 인한 국내 사망자가 7명으로 늘어난(9월 14일 현재) 가운데 신종플루 확산을 막기 위한 우리대학교의 움직임도 바빠졌다.
우리대학 보건진료소는 지난 6월부터 발열상담센터를 운영하며 발열검사와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현재까지 발열검사를 받은 학생은 2천344명(9월 10일 기준)으로 보건진료소는 보다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면서 “미열이 있거나 기침을 하는 학생과 교직원에게는 마스크를 무료로 배포하고 병원진료를 권장하고 있다”고 했다.
신종플루는 손 씻기만 잘해도 감염위험이 70% 이상 낮아진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에는 휴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한 후 바로 손을 씻어야 한다. 보건진료소 정덕업 담당자는“신종플루는 비말(입에서 배출되는 작은 물방울)접촉으로 감염이 확산 될 수 있으니 기침과 재채기를 하는 사람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에티켓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술잔돌리기와 음식을 함께 먹는 것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감염위험을 낮출 수 있다.
보건진료소에 따르면 우리대학 내 확진환자는 지금까지 2명으로 방학기간 중 감염 되었으나 현재는 완치된 상태다. 조기 발견과 치료가 확산을 막은 것이다. 이에 학생들은 의심증상이 나타날 경우(37.8℃이상의 발열, 기침, 인후통, 코막힘 등)즉시 치료를 받아야 만일의 사태를 예방할 수 있다.
한편, 신종플루 증상 여부확인을 위해 7일간 자택에서 머무르는 학생은 공결 처리, 확진판정을 받은 학생은 확진판정 이후부터 치료 완료까지 병가 처리가 가능하다.
김아라 기자
hakboar@donga.ac.kr
최초입력일/ 2009년 9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