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일 / 2010년 03월 25일
오석기 도시계획학과 명예교수가 우리 대학과 학과의 발전을 위해 학과 장학금으로 2,150만 원을 내놓아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오 교수는 지난 17일 우리 대학교 총장실에서 장학금을 전달했다. 그는 1969년 우리 대학 도시계획학과 조교로 시작해 38년간 제자들을 가르쳤으며 2007년 8월에 퇴임하였지만 지금도 명예교수로서 제자들을 가르치는 데 힘쓰고 있다. 오 교수는 이 자리에서 “우리 대학의 발전과 제자들을 위하는 뜻 깊은 마음에 학과 장학금을 기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학과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도시계획학과 마애리 조교는 “학과 장학금으로 큰 돈을 기부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이 장학금은 장학회 설립이나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전액 쓰여질 것이다”고 말했다.
경제가 어렵고 사람들의 마음도 각박해진 요즘 사회에서 오 교수의 학교와 제자들을 생각하는 마음은 학교 구성원 사이에 귀감이 되고 있다.
박기성 기자
hakbogs@donga.ac.kr
최초입력일 / 2010년 3월 25일
저작권자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