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일 / 2010년 04월 08일
지난 2일 우리 대학교 의료원(원장 남경진)이 보건복지부가 인정하는 ‘부산·울산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로 최종 선정됐다. 의료원은 이에 따라 5년간 110억 원의 정부지원을 받으며 부산·울산권역에서 심뇌혈관질환 관련 진료와 교육, 관리, 홍보를 하게 된다.
우리 대학은 향후 부산·울산 권역에서 심뇌혈관질환자가 발생할 경우 3시간 내에 최첨단 IT기술과 접목한 진료체계를 구축, 전문적인 집중치료를 통해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게 된다. 이를 위해 △24시간 전문의 상주 및 환자 치료 △응급환자 원격 화상 진료 시스템 구축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심뇌혈관질환센터 선정은 정부가 전국 9개 권역별로 지방대학교 병원에 이 센터를 구축해 전국 어디서나 심뇌혈관질환 발생 시 3시간 이내에 진료체계를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2008년과 2009년에 각 3개의 지방대학병원이 선정됐으며 이번에 선정된 3개 권역 중 부산·울산권역에서 우리 대학이 최종 확정됐다. 2008년 및 2009년 선정 기관은 모두 국립대였다.
한편, 의료원 측은 심뇌혈관질환센터 유치를 위해 부산·울산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사업유치단(단장 허재택)을 발족해 2009년 12월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을 개소하고, 지난 3월에는 '동아대학교 사회공헌단'을 만드는 등 최근 2년간 사업계획서 제출, 구두발표 및 현장실사를 통해 집중적인 노력을 했다.
이유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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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입력일 : 2010년 4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