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일 / 2010년 04월 27일
“5단계 전략 통해 우수한 요트 선수 배출할 것”
우리 대학교가 (재)체육인재육성재단이 지원하는 ‘지역 체육인재 육성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요트선수 집중 육성에 나선다.
‘지역 체육인재 육성사업’은 중?고등부 체육 인재의 과학적인 발굴 및 체계적 육성을 목적으로 체육인재육성재단이 2년 전부터 공모를 통해 선정, 실시하고 있다.
우리 대학은 부산 지역의 강세 종목인 요트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5단계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선수 선발에서부터 경기력 향상,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부산을 해양 스포츠의 메카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이다. △스포츠과학적인 접근법을 통한 우수선수 발굴 △스포츠과학 기술 적용과 이론 교육을 통한 전문성 강화 △각 선수에게 적합한 맞춤형 훈련법 △과학적 분석을 통한 경기력 향상 △이를 통해 우수 요트 선수 확보 및 육성으로 세계적인 선수로의 확대와 올림픽 메달 획득이 이 전략의 핵심이다.
우리 대학은 이를 위해 부산의 7개 중학교, 4개 고등학교의 요트 선수 30명 가운데 중학생 10명, 고등학생 10명 등 총 2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 대학 스포츠과학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운동생리학 △스포츠심리학 △스포츠의학 △운동역학 △운동영양학 △운동처방 △트레이닝방법론 등 관련 분야 전문가를 최대한 활용해 요트 종목 발전을 위한 스포츠과학적인 체계를 구축해갈 방침이다. 또한 맞춤형 운동처방을 통한 스포츠 과학적 훈련으로 경기력을 향상시키고, 효율적인 선수 관리를 위해 각종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 하는 한편 요트 선수를 위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지도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사업의 책임교수인 조재기(경기지도학) 교수는 “이 사업을 통해 요트선수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을 통한 경기력 향상과 요트 전문 프로그램 개발 등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게 됨으로써 우수한 선수를 확보해 세계적 요트 선수로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우수선수의 체계적인 관리로 요트의 국제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 대학은 2년 연속으로 선정된 것과 동시에 매년 1억여 원을 지원받음으로써 부산시체육회, 부산요트협회와 함께 우수한 꿈나무 육성에 큰 힘을 얻어왔다. 이 사업으로 인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함께 체계적인 선수관리가 용이해지면서 지난해 제90회 전국체전에서 이상민-양호엽(420급)선수가 1위, 이진욱(레이저) 선수가 3위를 하며 부산 요트 종목 5연패라는 견인차 역할을 했으며, 국가대표 선발 및 전국대회 상위권 입상 등의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한편, 부산요트인재양성센터 개소식은 다음 달 초에 열릴 예정이다.
취재보도부
최초입력일/ 2010년 4월 27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