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일 / 2010년 05월 17일

  제6회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최종 우승은 왕학사(국어국문학) 학생에게 돌아갔다.

  14일 오후 2시 인문대 3층 경동홀에서 개최된 제6회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초급과 중급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예선대회를 거쳐 본선 진출팀 12팀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심사위원으로는 김종운(교육학) 교수와 대외협력처 김지혜, 송정화 한국어교사가 참석했다.

  중국, 일본, 대만, 키르키즈스탄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한국인 멘토 학생들과 함께 대회를 준비했다. 대외협력처 하상필 국제교육팀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대회는 외국인 학생들뿐만 아니라 한국인 학생들과 외국인 학생들이 협력해 팀을 꾸려 참가한 첫 대회로서, 단순히 한국어겨루기를 넘어 국가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회 수상자는 △최우수상 왕학사 △우수상 토마스, 후지모토 에리카 △장려상 쩡총, 취엔광 △인기상 줄카닌 △응원상 아루케, 우가루 학생이다. 이들은 부상으로 장학금(상장 포함)을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각각 30만 원, 20만 원, 15만 원을 받았다.

  왕학사(국어국문학) 학생은 멘토 김수지(중어중문학) 학생의 도움을 받아 ‘자신을 변화시키자’를 주제로 인상적인 발표를 진행했다. 수상 후 왕학사 학생은 “아직 부족한 것이 많다. 더 많이 배워나갈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유원 기자, 박준영 인턴기자
최초입력일/ 2010년 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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