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보]우리 대학, 3D 기반 원격 화상강의실 구축
[학보]우리 대학, 3D 기반 원격 화상강의실 구축
  • 장소영
  • 승인 2010.06.0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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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수정일 / 2010년 05월 19일



지난달 22일 개소… 인문대(승학) A1103- 경영대(부민) BC110 연결  


 

지난달 22일 우리 대학교가 3D 화상강의실을 개소했다. 인문과학대학 A1103호와 부민캠퍼스 경영대학 BC110호를 연결하는 '원격지간 동시화상 강의실'(이하  화상강의실)은 캠퍼스가 나눠져 있는 우리 대학에 시간, 비용 등 다양한 면에서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된다.

캠퍼스가 분리돼 있는 우리 대학은 그동안 각 전공과 연계돼 있는 교양교과, 교직교과목의 수강 및 복수전공 수강에 있어 캠퍼스를 이동하거나 공통 교과목에 교수가 복수로 배정되는 등의 불편을 겪어왔다. 교수학습개발센터에서는 "이번에 화상강의실을 구축함으로써, 캠퍼스 간 이동 없이도 실시간으로 화면을 보며 수업을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공통된 교과목에 별도의 교수·강사가 배정되지 않아도 돼 예산 절감의 효과도 기대된다. 승학과 부민캠퍼스에서 화상 회의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iSTUDIO라 불리기도 하는 우리 대학 화상강의실에는 기존의 화상강의와 차별화된 기술이 적용됐다. 본래 화상강의가 고정된 배경으로 교수의 모습이 작게 나오거나 어둡게 나오는 등의 문제를 보완, 교수의 얼굴 크기 조절이나 강의 내용의 강조할 부분 조작 등 강의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했다.

또한 강의를 듣는 학생들의 노트북이나 카메라에 담은 내용을 수업 중 그대로 화면에 보이게 하면서 진행할 수 있으며, 다른 캠퍼스에서 수업을 듣는 학생들도 교수와 질의 응답이 가능하다. 실시간으로 강의 내용을 전 세계에 보낼 수도 있다.

화상강의실 구축과 함께 '수업행동분석실'도 만들어졌다. 수업행동분석실은 교수나 학생이 화상강의를 통해 강의를 하면 그 강의를 들은 이가 평가와 분석을 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는 교수의 강의 능력과 질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교사가 되기 위해 수업실습이 필수인 교육실습생들에게도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교직과정 이수 예정자인 우리 대학 장유나(국어국문학 3) 학생은 "수업행동분석실이 생긴 건 정말로 환영할 일이다. 임용시험을 칠 때도 수업실습관련 연습이 필요한데 실제로 수업할 일이 없는 이상 연습을 하기 힘들기 때문에 좋은 취지인 것 같다"고 했다.

또한 박영태 교수학습개발센터장은 "국내에 원격수업을 하는 대학은 있으나 가상현실을 이용한 수업을 하는 대학은 우리 대학 뿐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굉장히 뿌듯하다"며 "교수님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꼭 필요한 사업이다. 학생들과 다양한 소통을 많이 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우리 대학은 학생들의 원활한 화상강의 이용을 위해 가상학습실을 시범적으로 개설할 계획이다.

송자은 기자
hakboje@donga.ac.kr
동아대학보 제1079호 (2010.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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