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부터 5일간 대동제가 열린다. 취업, 연애, 학교생활 및 사회봉사 등 현 대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을 해소한다는 취지로 열릴 이번 대동제는 총학생회를 주축으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27일에는 지역 협력업체 연계 행사와 총여학생회가 준비한 ‘천연 립밤 및 천연 향수 만들기’ 행사가 열려 첫날부터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28일에는 승학·부민·구덕캠퍼스 곳곳에 부스 및 천막을 설치하여 △유니세프 바자회 △동아아울렛 △유방암·자궁경부암 검진 및 핑크리본 캠페인 △아나바다 행사 등이 열린다. 유니세프 티셔츠 판매 수익금은 빈민국의 아동 구호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동아아울렛은 나이키, 유니클로 등 의류 브랜드를 초청해 임시 매장을 개설하고 특별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다.

축제의 중반인 29일에는 △Play Zone(동아대 펀치왕, 물풍선 터뜨리기, 못박기, 기왓장 격파) △T-Painting △얼씨구 각설이 등 교내 곳곳에서 놀이와 경품행사를 준비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30일은 ‘Girls-day'로 지정해 여학생들을 위한 행사가 마련된다. △보그걸 행사 △CJ 생리통약 나눔행사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시연회 △무료 네일, 헤나 행사 △타로카드 이벤트 등 여학생들의 관심을 모으는 행사가 열린다.

30일 저녁 7시부터 열리는 무대행사는 응원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각 단대별 가요제에서 1위를 한 학생들이 벌이는 노래대결 ‘동아가요제’가 준비되어 있다. 30일의 마지막 공연은 인기 걸그룹 ‘포미닛’이 멋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0월 1일에는 저녁 7시부터 무대행사가 진행된다. 1일 무대행사에서는 △응원단 공연 △커플게임 △불꽃놀이 △동아가요제 수상자 앵콜공연 △초청 댄스팀 및 가수 공연(블랙퀸, MC스나이퍼, 엠블랙) 등이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이밖에도 △휴대폰 세척 및 무상수리센터 운영 △유학 및 항공사 상담센터 운영 △스타크래프트 대회 △푸드파이터 △미스 동아 선발전 등이 예정돼 있다.

김효실(일본학 3) 학생은 “그동안 축제에 잘 참여하지 않는 편이었는데 이번 대동제에는 여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이 많아진 것 같아 참여해보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준영 기자

hakbojyp@donga.ac.kr
<최종수정일/ 2010년 9월 17일>

  ▲ 오는 27일부터 열릴 대동제의 일자별 주요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