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채용박람회 현장을 찾은 학생들이 기업들의 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우리 대학교는 지난 10월 27일 교수회관 2층 취업정보실에서 16개의 부산ㆍ경남 지역 중견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우리 대학과 부산경영자총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채용박람회는 구직자 개별 면담과 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을 돕는다.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16개 기업은 설계, 영업, 관리, 기술연구 등의 직종에서 총 6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부품자동세척기, 원심분리기를 제조하는 (주)화인은 기계/전기설계, 해외영업, 생산관리 등의 분야에서 총 14명을 모집하고, (주)동아타이어는 기계, 화학전공자를 대상으로 R&D직종에서 10명을 모집한다. 이외에도 조선기자재 전문업체인 (주)오리엔탈정공, 삼공사 등이 참가했다.

이와 함께 취업정보실에서는 원서작성지원 부스, 부산경영자총협회 고용지원팀 부스가 운영된다. 부산경영자총협회는 미취업 청년층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에서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인턴제 신청을 받는다. 

부산경영자총협회 강희만 대리는 “많은 구직자들이 대기업이나 서울로 취업하기를 희망하는데 부산 소재의 중견기업도 좋은 조건을 가진 곳이 많다”며 “작년에는 청년 인턴제를 통해 중소기업에 약 200명이 인턴으로 채용됐는데 그중 80~90% 이상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고 말했다.

김규태 기자
hakbokt@donga.ac.kr
최종수정일 : 2010년 10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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