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제64주년 기념 표창수여식이 지난 2일 대학본부 경동홀에서 열렸다.
강은교·박환태 교수, 석당학술상 수상
이번달 1일 우리 대학교가 개교 64주년을 맞았다. 개교기념일 다음날인 지난 2일 오전 11시부터 대학본부 3층 경동홀에서 개교 64주년 기념식 및 표창식이 진행됐다. 개교기념식에는 조규향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학생, 교외인사 등 200명 정도가 참석한 가운데 △석당학술상 △자랑스러운 동아인상 △30년 근속상 △20년 근속상 △공로상 △모범직원상 등 6개 부문에서 총 90명의 수상자가 표창을 받았다.
올해 석당학술상은 학술상 부문에서 박환태(의학) 교수가, 특별상 부문에서 강은교(문예창작학) 교수가 수상했다. 석당학술상은 전 교수를 대상으로 후보자를 추천받아 심사위원회를 거쳐 학술상 분야와 특별상 분야 수상자를 선정한다. 최근 5년간 SCI(Science Citation Index)급 논문 20편 이상을 발표하는 등의 성과와 활동을 인정받아 학술상을 수상한 박환태 교수는 "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욱 학문 연구에 힘쓰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자랑스러운 동아인상은 △권민호 경남 거제시장 △이경훈 부산 사하구청장 △박한재 부산 동구청장 △유덕열 서울 동대문구청장 △전수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고규정 창원지방법원 통영지원장 △엄기섭 한진물산(주) 대표이사 △정연현 동부산대학 총장 등 8명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30년 근속상은 조관홍(철학) 교수를 비롯한 11명의 교수와 학사관리과 박동석 과장을 비롯한 13명의 직원에게 돌아갔다. 또한 이병창(철학) 교수 등 33명의 교수와 국제교류과 이상원 과장 등 14명의 직원이 20년 근속상을 수상했다. 모범직원상에는 경리과 김진석 직원을 비롯한 7명이 영광을 안았다. 김진석 직원은 "우리 대학 졸업생으로서 더욱 책임감을 갖고 학교에 보탬이 되도록 일하겠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공로상에는 박은주(패션디자인학) 교수와 정영기(생명공학) 교수가 선정됐다. 박은주 교수는 우리 대학 '에코디자인사업단' 총괄책임자로서 지식경제부가 주최하는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RIS)에 최종 선정되는 데 큰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정영기 교수는 '메디팜산업화연구사업단' 단장으로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한 농림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되는 등의 성과를 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표창식이 끝난 후 단상에 오른 조규향 총장은 "올해는 국제화 부문이나 CEO 배출 순위 등 각종 성과지표의 상승을 이뤄냈다. 우리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인 액션플랜2016 역시 차질없이 잘 이행하고 있어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했다. 덧붙여 조 총장은 "인간으로 따지면 우리 대학이 벌써 장년층에 접어들었다. 어려운 내외 여건 속에서도 학교 발전을 위해 힘쓰는 모든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김아라 기자
hakboar@donga.ac.kr
동아대학보 1083호 (2011년 11월 08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