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견기업 준비반 취업캠프에서 오윤표 전 학생처장이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새 학기가 다가왔지만 여전히 대학가엔 찬바람이 불고 있다. 구직난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자리 잡은 탓이다. 취업준비로 분주한 학생들이 도서관을 가득 메운 가운데 우리 대학교 취업정보실이 올 2월과 지난해 8월 졸업생을 대상으로 ‘2011년 중견기업 취업준비반(이하 중견기업 준비반)’ 120명을 모집한다.
중견기업 준비반은 △각종 자격증 및 어학시험 응시료 지급 △취업캠프 및 희망업종별 스터디 그룹 구성 △우수 중견기업 추천 시 우선권 부여 등의 혜택을 지원 받게 된다. 이 프로그램에 대해 취업정보실에서는 “요즘 기업이 원하는 사람은 실무형 인재”라면서 “기업 인사담당자에 의한 현장형 직무교육과 방학을 통한 인턴실습으로 학생들의 실무 능력 향상에 프로그램의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취업정보실 박형태 담당자는 “무조건 대기업이라는 생각보다는 연봉이나 복리후생이 뛰어난 우량 중소기업에 눈을 돌리면 취업에 더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하며 학생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서류접수기간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이며 지원서는 우리 대학 행사·모집 게시판을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지원자는 별도의 서류심사 없이 담당자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 여부를 알 수 있다. 최종합격자는 25일 취업정보실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한편, 중견기업 준비반은 지난해 120명의 모집인원 가운데 94명이 취직에 성공해 약 80%의 취업률을 보였다. 또 같은 해 10월 취업정보실에서 열린 2010 우수 중견기업 채용박람회에 (주)동아타이어, 오리엔탈정공, 한국통산 등 16개 중견기업이 참가해 우리 대학 재학생·졸업생 34명(중견기업 준비반 25명 포함)을 채용한 바 있다.
중견기업 준비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취업정보실(200-6222)에 문의하거나 취업정보실 홈페이지(http://job.donga.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규태 기자
hakbokt@donga.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