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별 공청회 열려
캠퍼스별 공청회 열려
  • 안다현 기자
  • 승인 2018.05.2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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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부터 제51대 함께그린 총학생회는 학생들의 불편사항을 수렴·개선하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8일부터 10일까지 각각 승학캠퍼스, 부민캠퍼스, 구덕캠퍼스 순으로 진행됐다.

공청회는 △월별 사업 계획서 보고 △총학생회 공약 이행 계획표 보고 △학생복지위원회 보고 △교내 제반사항에 대한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보고가 끝나고 난 뒤에는 학생들의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승학캠퍼스(이하 승학캠) 공청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총여학생회(이하 총여)가 폐지된 상태에서 수호천사의 관리 계획에 대해 물었다. 수호천사는 여학생 휴게실 혹은 남학생 휴게실을 관리하는 학생으로 지난해까지 총여에서 지원자를 모집했다. 이에 대해 김근홍(에너지·자원공학 4) 총학생회장은 “총여가 폐지되면서 중앙운영위원회에서 논의 중인 사항”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관리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구덕캠퍼스(이하 구덕캠) 공청회에서는 노후화된 건물에 대한 해결책을 묻는 질문이 가장 많았다. 총학생회 측은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했고, 학교 측과 논의해보겠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한 학생은 “공청회에서 답변한 사항 또는 안건을 학교 측에 건의하면 학생 측에서는 언제쯤 피드백을 받을 수 있냐”고 물었다. 김근홍 총학생회장은 “(건의) 내용과 사항에 따라 피드백 기간이 달라서 확답을 줄 수는 없다”며 “(학교 측의 답변이) 나올 때마다 결과를 보고하겠다. 보고가 늦을 경우 의과대 학생회 측에 의견을 전해주면 중앙운영위원회에서 피드백을 주려고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윤정현(태권도학 4) 부총학생회장도 “복지정책을 시행하는 절차가 있어 (불편 사항을 바로 개선하기에)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만약 임기 내에 개선되지 않는다면 내년 총학생회에 인수인계하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불편사항을 수렴한 후에는 △학기 운영 체제 변경 △주말 보강 시스템 날짜 변경 △생협에 관련한 논의가 이어졌다. 김근홍 총학생회장은 지난해 2학기부터 바뀐 시험 시스템의 문제에 대한 방안을 발표했다. 시험기간을 한 주 보장하기 위해 15주 학기 운영 체제였던 것을 16주 학기 운영 체제로 변경하자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서는 학생들의 의견을 묻는 투표가 진행됐다. 승학캠 공청회에서는 참여 인원 35명 중 21명이, 구덕캠 공청회에서는 참여 인원 22명 중 15명이 15주 학기 운영 체제 유지에 찬성한다고 투표했다. 반면 부민캠퍼스 공청회에서는 참여 학생의 전원인 11명이 바뀐 16주 학기 운영 체제가 편성되기를 원한다고 투표했다. 투표 결과 밝혀진 학생들의 의견은 총학생회를 통해 학교 측에 전달된다.

다음으로는 주말 보강 시스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김근홍 총학생회장은 “한 학기에 공휴일이 5일이라면 보강기간을 1주일로 지정하면 되는데, 5일이 초과된다면 학생들의 수업권을 위해 주말보강을 할 수밖에 없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12월 15일(토)에 잡힌 보강을 12월 17일(월)로 변경하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승학·부민·구덕캠 공청회에 참여한 학생들 대다수가 이 개선 방안에 대해 동의하며 이 안건에 대한 논의는 마무리됐다.

이어서 최근 품질과 관련해 학우들의 불만이 가장 많았던 생협(생활협동조합)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먼저 김근홍 총학생회장은 “생협은 비영리단체이기 때문에 ‘독점’이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는다”며 “불친절 문제에 대해서는 학교와 자주 논의 중이지만 앞으로도 계속 논의해보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학생식당 메뉴 및 맛 개선에 대한 건의사항도 있었다. 이에 대해 이재현(경영정보학 4) 대외협력국장은 “(생협이 학생식당을 운영하는 학교의 경우) 학식이 맛있는 곳은 대부분 식당 전체 면적의 임대료를 지불하지 않고 주방에 해당하는 면적에 대해서만 임대료를 지불하고 있다. 우리 대학의 경우 임대료를 어떻게 책정하는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학교 측에 정식으로 건의해보겠다”며 “임대료의 부담이 크다면 학생들에게 돌아오는 학식의 질은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윤정현 부총학생회장은 “(공청회에 많은 학우가 참여하지 않아서) 아쉽지만 그 와중에 귀한 시간을 내주어 공청회에 참석한 학우 분들께 감사하다”며 “다음 공청회를 진행할 땐 많은 학우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캠퍼스마다 대자보를 붙이거나 총학생회 카카오톡과 플러스 친구를 맺도록 해 공청회를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안다현·박은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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