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기술의 파도, 챗GPT
거대한 기술의 파도, 챗GPT
  • 신재원 기자
  • 승인 2023.04.03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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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챗GPT 활용에 대한 교수님과 전문가들의 생각은 어떨까?

- 챗GPT 활용에 대한 교수님과 전문가들의 생각은 어떨까?

 

 

 

 

 

- 우리 대학 하승태(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 교수


챗GPT의 이용을 전면적으로 막을 수는 없다. 따라서 챗GPT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논의가 학내에서 즉시 시작돼야 하며 대학사회와도 협력해 구체적인 이용 가이드라인의 마련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야 할 것이다. 또한 서술보다 구술에 기반한 평가 체제의 도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구술에 기반한 시험과 과제 발표는 챗GPT가 쉽게 모방할 수 없는 창의적 사고와 논리적 발표 능력을 키우며 이를 평가할 수 있는 효율적인 대안이 될 것이다.
 

 

 

- 우리 대학 김혜정(기초교양대) 교수

       
인간의 편리성을 목적으로 등장한 챗GPT 기술을 좋고 나쁨으로 평가할 순 없다. 만약 챗GPT 기술 활용으로 부작용이 생긴다면 그것은 챗GPT 사용자의 잘못이다. 그러므로 챗GPT 기술 활용에는 학생 스스로의 윤리의식이 요구된다, 학문을 연구하는 대학에서 반드시 지켜져야 할 연구 윤리 준수에 대한 학생들의 협조가 이뤄진다면 대학에서도 챗GPT 활용 기회를 막지 않을 것이다.

 

 

 

- 우리 대학 주인석(정치외교학) 교수


챗GPT가 완성한 결과물을 그대로 제출하는 것도 문제지만, 챗GPT를 활용한 과제물을 검사해 직접 작성했는지의 여부를 판단하는 것도 대학 정신에 어긋난다. 대학은 자유·자율이 보장돼야 하기에 학생들의 지성과 양심에 맡겨야 하며 교수도 강의를 들어야만 알 수 있는 내용을 학생이 자기 생각을 피력할 수 있는 과제나 문제를 내서 챗GPT가 제대로 답하기 힘든 문제를 내야 할 것이다.

 

 

- 부산대 권혁철(정보컴퓨터공학) 교수


과제를 할 때 챗GPT를 쓰지 못하게 하는 것은 좋은 도구를 못 쓰게 하는 것이다. 과제를 챗GPT와 같이 하되, 과제에 대해 쪽지 시험을 친다든가 발표를 하는 방법 등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본다. 챗GPT와의 협업으로 학생들의 문제 해결 능력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또 교육자가 스스로 파악해 학생의 학업 성취를 극대화하는 방안이 중요하다. 

 

 

 

- 디지털융합교육원 김윤정 연구원


상호 간 정직해야 한다. 교육기관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시대의 흐름을 교육해야 하는 의무에 정직하게 임하고, 학생은 자신의 본분에 맞도록 문명을 이용하지 않고 잘 활용하는 정직한 자세로 교육에 임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표절 예방 교육에 대한 철저한 인지와 감독이 실시되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

 

 

 

-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전창배 이사장


챗GPT에 과도한 의존은 금물이다. 챗GPT와 같은 AI 도구는 하나의 보조적인 용도로만 활용해야 한다. 챗GPT에 너무 과의존해 모든 것을 다 챗GPT에 의존하면 본인의 학습력이 늘 수 없다. 

 

 

 

신재원 기자 

2208026@donga.ac.kr

<일러스트레이션=박소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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